본문 바로가기

t r a v e l

(49)
시드니 돌고래 투어 후기: 저비스베이 야생 돌고래 & 맹그로브 숲 & 키야마 일일투어 (머뭄투어 이용) 시드니 저비스베이 돌고래 투어 후기 w.머뭄투어 오늘은 시드니 일일투어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시드니에서 여행객들이 흔히 하는 투어는 블루마운틴 투어, 포트스테판 투어 두 가지다. 나도 블루마운틴 투어는 다른 날 다녀왔고, 포트스테판은 사막에서 모래 썰매를 타고 돌고래를 보러가는 코스인데 모래썰매가 그닥 내 취향이 아니라 스킵했다. 하지만 애초에 호주 여행을 대자연+동물 때문에 선택했던 나로서는 돌고래 투어가 너무 아쉬웠음. ㅠㅠ 그래서 다른 투어들을 찾아보다가 머뭄투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저비스베이 돌고래 투어를 알게 됐다. 마침 추석 기간에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냉큼 예약을 했음! 머뭄투어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저비스베이 투어 일정이다. 내가 갔을 때도 일정은 똑같았지만 업그레이드 ..
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Rydges Sydney Airport Hotel : 숙박 후기 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시드니 마지막 날. 아침 9시 15분 비행기를 타려면 아침 일찍 이러나 부지런히 움직여야 겠구나, 9시까지면 시드니 애들도 출근 시간 아닌가? 얘네도 한국처럼 출퇴근 시간 되면 지옥철인가? 등등 때이른 걱정을 하던 나는 마지막 날 숙소를 공항 근처로 잡게 된다. 이걸 예약하던 시점이 여행 4개월 전쯤인가.. 그리고 여행 준비를 시작하게 되면서 나는 이 예약이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ㅋㅋㅋ 시드니는 공항과 시내까지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시내에서 그냥 쭉 묵다가 조금 일찍 출발해도 공항까지 무리없이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_^ 실제로 에어포트링크를 타면 20분 내외로 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아무튼 걱정 많고 성격 급한 나는 몇 달 전부터 걱정..
더 요크 바이 스위스 벨 호텔 The York by Swiss-Belhotel : 숙박 후기 더 요크 바이 스위스 벨 호텔 시드니 두 번째 숙소는 더 요크 바이 스위스 벨 호텔이다. 이 숙소는 후기를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몇 없는 후기도 꽤 오래 전에 작성된 것들이라 뭔가 미심쩍었음.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할인하길래 그냥 덥썩 예약한 숙소였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하는 숙소임. 아파트먼트형 숙소라 객실 내부에 주방 시설과 도구가 모두 갖춰져있고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구비돼있는 게 장점이다. 위치는 winyard 역에서 3분 정도? 정말 가깝다. 역 안에 콜스가 있기 때문에 일정 마치고 콜스에 들러 장을 본 뒤 숙소에 돌아오면 최고의 루트가 완성된다.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내외로 갈 수 있는 관광지는 써큘러키, 록스, 오페라하우스, 보타닉가든, 바랑가루 정도가 되겠다. 공항까지 바로 가는 에어포..
하얏트 리젠시 시드니 Hyatt Regency Sydney : 숙박 후기 하얏트 리젠시 시드니 추석 연휴 뒤에 휴가를 붙여서 시드니에 다녀왔습니다. 헤헷. 마침 바쁜 일도 없고 해서 뭘 하며 월루를 할까 고민하다가 블로그를 오랜만에 켜봄. 이제 이 멘트도 지겹다. ㅋㅋㅋㅋ 여행 전체 일정에 대한 후기는 차차 쓰고 (언제 쓸지 모름) 숙소 후기부터 적어보려고 한다. 가장 먼저 갔던 곳은 하얏트 리젠시 시드니! 달링하버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인데 하버뷰를 얻고 싶다면 돈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전 돈 더주고 하버뷰 함. ㅋㅋㅋㅋㅋ 남들은 신혼여행 숙소로 간다고도 하는데 난 혼자 갔음. 호주 여행 준비하면서 알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가장 짜증나는 게 숙박비다. 특히 시드니 숙박비 진짜 너무 비쌈. 처음엔 돈을 좀 아껴보려고 호스텔을 갈까 했는데 호스텔도 생각만큼 소름돋게 싸지..
제주 산방산 송악산 맛집 후기 : 큰돈가 2014년부터 해마다 재주도에 다녀왔는데도 흑돼지 맛집을 못 찾았다. 혹시 알고 계신분은 댓글좀... ( ›´-`‹) 그렇게 이번에도 정처없이 헤매이던 흑돼지 유목민은 새로운 식당에 도전하게 되었다. 애월도 아니고 한림도 아니고 애매~한 숙소 위치 때문에 저녁을 먹으러 차를 타고 근처 바다 구경 한번 하고 산방산 근처로 나왔다. 고기를 먹을까 회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기를 골랐고, 찾다보니 큰돈가가 유명인들도 많이 다녀갔다고 해서 가게 됐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식당 뷰는 정말 짱이다. 탁 트인 바닷가를 보면서 연탄불에 고기를 궈먹고 있으면 술생각이 절로 난다. ​ 우리는 야외 자리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아니지 고기는 사장님이 구워준다. ㅋㅋㅋ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건네면서 구워주시..
제주도 애월 맛집 추천 후기 : 은혜전복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다녀온 은혜전복 후기를 찝니당. 너모나 오랜만인 블로그. 안녕? ​ 너무 오랜만에 와서 굉장히 머쓱하군요. 은혜전복은 애월에 묵을 때 다녀온 곳인데, 매운 음식이 아닌 맛집을 찾다보니 얻어걸려 가게된 곳입니다. 위치는 구 지디카페 몽상드애월 근처에요. 예전에 명진 전복 가보려다 웨이팅 때문에 포기하고 연미정에 갔었는데 전복집 메뉴구성은 다 비슷한가봅니다. 은혜전복도 전복구이, 전복돌솥밥, 전복죽, 전복뚝배를 메인으로 하는 곳이었어요. 우리는 전복구이와 뚝배기를 주문했습니당. 전반적으로 밑반찬이 아주 깔끔하고 좋았어요. 고등어구이도 기본찬으로 나오는데 짭쪼롬하니 좋았고요. ​​ 메인인 전복구이! 은혜전복은 전복 위에 구운 마늘 슬라이스를 한점씩 얹어주더라고요. 마늘 덕후인 저는 조금 ..
중국 상해 맛집 / 미슐랭 원스타 : 하카산 Hakkasan 상해 미슐랭 원스타 맛집 : 하카산 Hakkasan 상해에 가볼만한 미슐랭 맛집들이 많다고 들었다.장조지 레스토랑도 있고 당각, 오또에메조 등등.. 상해에 간다고 하니 주변에서도 미슐랭 레스토랑을 다녀오라고 많이들 추천해주었다. 서울에도 미슐랭 레스토랑이야 있지만 평소에 다니기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많아서 선뜻 가보지 못했는데, 상해에서 요번 기회에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을 다녀오게 됐다.짝꿍이 덕분에! 짝꿍이 짱!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ㅋㅋㅋㅋ 우리가 간 곳은 번드 18번지에 위치한 하카산 Hakkasan 이다.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곳으로오픈은 11시다. 우린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예약하고 갔더니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여기 미슐랭 맞아?하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때쯤 사람들이 ..
중국 상해 맛집 후기: 와이포지아 (外婆家, The Grandma’s house) 중국 상해 맛집 후기: 와이포지아 (外婆家, The Grandma’s house) 한국에 김밥천국이 있다면 중국에는 와이포지아가 있다고 했다. 누가 그랬는진 나두 몰라. 쨌든 '외할머니집'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정감가는 집이긴 하다. 저렴한 가격에 중국의 가정식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데 이런 걸 또 빼먹을 수 없지. 사실 짝꿍이는 쑤저우에서 와이포지아를 이미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대부분의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기 때문에 상해에서 와이포지아 가는 게 탐탁치 않은 듯했다. ㅋㅋ 하지만 이번엔 잘 먹은 게 함정.. 그릇도 뭔가 외할머니집 스러움. 진짜 외할머니집에 있을 것만 같은 식기다. 입구에서 인원 수를 이야기하면 연필이랑 주문서를 준다. 주문서에는 영어가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