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45)
2002횟집 : 성수 뚝도시장 방어 맛집 2002횟집 성수에서 제대로 된 횟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 2002횟집이다. 재작년엔가 친구들이랑 겨울에 방어 먹을 만한 데가 어딨나 찾다가 그냥 보이는 집에 들어가서 “사장님 방어 돼요?” 하고 먹었던 기억 ㅋㅋㅋ 근데 존맛이라 이번 겨울에 또 갔음 가격표는 못 찍었는데 엄청 비싸지 않고 나름 합리적이었던 것 같다. 셋이서 갔던 터라 우선 대방어 중 주문해서 와구와구 먹었다. 묵은지를 같이 주셔서 고거랑 김 같이 해서 싸먹으면 진짜 개꿀맛이다. 묵은지 한 다섯번은 리필한 듯 때깔이 너무 고와서 한장 더 첨부. 대방어 뿌시고 나니 흡족한 마음은 있었으나 배가 차지 않아 추가로 회를 주문했다. 근데 이거 뭔지 까먹음... 쫄깃하고 맛있었는데 ㅋㅋ 전에 왔을 때는 산오징어회랑 해물 모듬 같은 걸 시켰다. 그리..
옛뜰 : 강원도 양양 맛집 옛뜰 강원도 양양에 한겨울에 놀러가는 사람이 있다? 그것도 인구해변에? 응 바로 나^^ 해변 근처 식당이나 카페들은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았다 그냥 아예 겨울엔 문 닫고 어디 서울에 가시는 것 같음 여튼 순두부가 먹고 싶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옛뜰을 발견! 몰랐는데 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에도 나온 유명한 맛집이었다. 메뉴는 요로케 섭을 활용한 요리와 두부를 활용한 요리로 나뉜다. 우리는 세 명이서 방문했는데 다섯 개 메뉴를 주문했다. (....) 자연산 섭국, 섭 비빔밥, 째복탕, 들기름 두부구이, 가마솥 모두부 이렇게! 일단 기본 찬부터 너무 맛있고 사진엔 없는데 여기 진짜 밥이 개맛있다... 왜 이렇게 밥이 맛있는 거죠? 다들 감탄하면서 먹음. 요것이 섭국이다. 뭔가 육개장 같기도 한데 섭이 들어서..
파라스파라 팀버 주니어 : 서울 호캉스 추천 파라스파라 팀버 주니어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요즘, 일도 하기 싫고 그냥 어디 놀러가고 싶은 마음만 가득이라 친구들과 회사 일찍 끝나는 날을 맞춰 호캉스를 가기로 했다. 너무 멀리 가긴 또 부담스러워서 최종 결정된 곳이 북한산 근처 파라스파라! 셋이서 갈 거라 돈 좀 써야 하나 했는데 스페어룸이 있는 형태의 주니어 타입이 있어서 그렇게 큰 돈 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었다. 광진구에서 출발하니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서울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자연에 둘러싸여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니 최고야... 조금 늦게 출발한 터라 체크인 시간이 3시인데 우리는 5시가 다 돼서 도착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체크인 줄은 거의 없었다. 금방 체크인 하고 객실 들어오니 쏘 감동.. 들어서면 우선 킹베드가 ..
녹사평 파스티피쵸 : 이태원 한남 생면 파스타 맛집 와인바 녹사평 파스타피쵸 근처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파스티피쵸. 생면으로 파스타를 만드는데 후기가 대단히 좋아서 언제 가볼까 벼르다가 얼마 전 다녀왔다. 가게는 부엌을 따라 앉을 수 있는 바 자리가 있고 테이블은 세개 정도 되는데 모두 자리가 아담하다. 단체 손님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고 많아야 네명? 평일 점심시간이라 좀 방심했는데 1시쯤 갔더니 만석이었다. 다행히 다 드신 분들이 빨리 자리를 정리해주셔서 거의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메뉴는 이렇게 태블릿으로. 오늘의 메뉴라고 날짜가 적혀있는 걸 보니 그때그때 좀 다른가보다. 다 너무 맛있어보여서 고민하다가 뇨끼, 말린 토마토가 들어간 파스타, 해산물 플레이트를 주문했다. 식전방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 해산물 플레이트가 나왔는데.. 내가 가격을 잘못 봤나? 이..
녹사평 큐리 Qurry : 아마 이태원/한남에서 가장 핫한 카레집..? 녹사평 큐리 Qurry 뭐 먹을지 늘 고민하는 게 직장인 아닌가요. 이 날도 뭘 먹을까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문득 큐리가 생각났다. 한 번도 가본 적은 없는데 인스타로는 엄청 많이 봤던 곳. 맛을 그렇게 기대한 건 아니고 그냥 뭔가 체험하는(?) 기분으로. 이태원이나 한강진보다는 녹사평역이 더 가까운 위치다. 건물 외관은 찍지 못했는데 아주 깔끔한 하얀 외관이라 좁은 골목에서도 찾는 게 어렵지 않았다. 안으로 들어서니 거의 뭐 이건 리본 천국. 그리고 뭔가 밥집 같지 않은 첫 인상이었다. 외국인 손님들이 많았고 한국 모녀 한쌍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위층에도 귀여운 케이크를 파는 카페가 있는 것 같던데 다음엔 거기를 가보려고 한다. 뭐 우선 메뉴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일단 시그니처로 보이는 것 2..
한남 파킨 pakin : 한남동 내추럴 와인바 한남 파킨 pakin 연말이 다가오면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회식비 소진! 얼마 안 되는 티끌 같은 돈이지만 얼마나 소중한지. 평소 회식을 거의 하지 않는 우리 팀은 항상 회식비가 남는다. 누가 퇴사하거나 입사해야 간신히 점심 회식 정도 하는 편. 올해 잔여 회식비를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고스란히 그대로 남아 있었다. 잔여 회식비를 이대로 날릴 수는 없지. 바로 팀원들과 날짜를 잡고 예약 가능한 와인바를 찾았다. 아직 본격 연말은 아니라 그런지 자리가 제법 남아있는 느낌. 파킨은 한강진역 근처에 위치한 내추럴 와인바다. 이전에 가본 적은 없지만 이름은 종종 들어본 기억이 있다. 사실 파킨에 갔던 날 정말 역대급으로 추워서 외관 사진을 찍은 게 없다... 아쉽. 맥심 플랜트 뒤쪽 어딘가에 있는데 골..
루피움 배송 누락 ^^ 앞으로 택배 받으면 유튜버 아니어도 무조건 언박싱 영상 찍기로 해요^^! 오늘은 그 유명한 루피움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물론 불만 후기임 11/29 엘핀 드레스 퍼퓸 런칭과 함께 세제랑 드라이시트 할인 판매가 있다고 해서 대기타고 구매했다. 다음 날부터 순차 출고라고 해서 애타게 기다리던 중 12/2 배송이 도착했다. 한꺼번에 대용량을 구매해서 정신없이 정리하다가 이상한 걸 발견함 엥 드레스 퍼퓸이 없네? 그길로 바로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내가 받은 건 드라이시트랑 세제 뿐이라고 금요일 늦은 시간이어서 답변이 없다가 월요일이 돼서야 답변이 왔는데... 응 아니야~ 출고영상 다 찍어놓는데 잘 넣었으니 돌아가 라고 답변이 온 게 아닌가? 아니 내가 못 받았다는데 이게 뭔 소리야 싶어서 전화로 문의했는데 일단 ..
대전 인아웃, 아인슈페너/크로플 맛집 대전 인아웃 대전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숙소 근처에서 얼큰 칼국수를 때렸다. 얼큰~한 거 먹고 나면 뭐야. 어? 커피 마셔야지. 꼬소한 라떼 때려야지. 그게 도리지. 여기저기 대전 라떼 맛집을 찾아보았지만 생각보다 정말 카페가 없었다. 다 뭔가... 묘하게 올드한 감성이거나 체인이거나... 약간 그런 느낌. 내가 잘 못찾는 건지... 여튼 그렇게 한참을 찾아 헤매다가 인아웃을 발견했다. 인스타로 찾았는데 사진들이 뭔가 대단해보였음. 따로 주차 공간이 있진 않아서 주변에 알아서 빈자리 찾아 주차를 해야 했다. 도안동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주변에 막 새로 지은 빌라들이 많아보였다. 이런 데 카페가 있나? 할 정도로 조용한 주택가처럼 보였는데 파스타 가게도 있고 꽃집도 있고 골목에 이것저것 모여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