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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Rydges Sydney Airport Hotel :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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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시드니 마지막 날. 아침 9시 15분 비행기를 타려면 아침 일찍 이러나 부지런히 움직여야 겠구나, 9시까지면 시드니 애들도 출근 시간 아닌가? 얘네도 한국처럼 출퇴근 시간 되면 지옥철인가? 등등 때이른 걱정을 하던 나는 마지막 날 숙소를 공항 근처로 잡게 된다. 이걸 예약하던 시점이 여행 4개월 전쯤인가.. 

그리고 여행 준비를 시작하게 되면서 나는 이 예약이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ㅋㅋㅋ 시드니는 공항과 시내까지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시내에서 그냥 쭉 묵다가 조금 일찍 출발해도 공항까지 무리없이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_^ 실제로 에어포트링크를 타면 20분 내외로 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아무튼 걱정 많고 성격 급한 나는 몇 달 전부터 걱정을 사서 하며 공항 근처 숙소를 예약했는데, 이번에 리뷰할 곳이 바로 그곳이다. 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공항 근처 다른 호텔들은 이름만 에어포트가 붙어 있지 사실 공항에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거리에 있는데, 리지스는 정말 코앞에 있다.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지만 입국장에서 나오면 그냥 바로 앞에 보인다. ㅋㅋㅋㅋ 구글 지도 켤 필요 없음. 빨간 간판이 그냥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거 찾아서 가면 된다. 

 

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방 컨디션도 아주 깔끔하다. 창 밖으로는 공항 건물인지 다른 건물인지 모르겠지만 주차장이 보이기 때문에 묵는 동안 커튼은 잘 쳐주어야 함. 이곳은 나처럼 아침 일찍 예정된 비행 스케줄이 걱정되거나 스탑오버 하는 사람들이 주로 묵는 듯하다. 

 

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창가 한쪽 구석엔 이렇게 데스크도 있다. 

 

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그리고 침대 오른 쪽에 옷장과 함께 미니바와 냉장고가 있다. 이곳 역시 생수가 기본 제공이 아니다. 2병에 6달러였나? 사먹어야 함. 

 

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요번에는 움직이는 샤워기랑 해바라기 둘 다 있네? 

 

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이 호텔은 샤워하는 공간이랑 화장실이랑 분리가 되어 있다. 세면대는 또 바깥 쪽에 빠져 있고. 그래서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묵으면서 급한 용변 해결하기에 괜찮을 듯. ^^; 

 

리지스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

숙소 현관 들어서면 바로 세면대가 보이고 그 안쪽으로 샤워실과 화장실이 위치해있다.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침대와 미니바가 보이는 그런 구조. 넓지는 않지만 시설이 깔끔했고 직원들도 친절했고 투숙객도 꽤 많았다. 

로비 한켠에는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다소 정신 없었다. 그리고 프리 드링크 쿠폰을 하나 줬는데 호텔 내에 있는 바에서 와인이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쿠폰이었다. 저녁에 쿠폰 들고 바에 가볼까 하다가 바도 못 찾겠고 너무 피곤하고 다리 아파서 그냥 누워버림.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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