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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역/공항동 카페 소장식물전 송정역/공항동 카페 소장식물전 전부터 친구가 여러 번 이야기했던 예쁜 카페에 다녀왔다. 송정역, 김포공항역 근처에 위치한 소장식물전. 5월에 장소 이전을 했으니 이전 주소로 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있는 소장식물전은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듯했다. 약간 옛날 시골 할머니댁에 온 기분이었다. 이 나무 바닥과 천장의 재질이 너무나 할머니댁임.ㅎㅎ 소장식물전이란 카페 이름 답게 곳곳에 다양한 식물들이 놓여있다. 바깥에 작은 정원도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바깥은 차마 구경하지 못했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7개 정도 있는 것 같다. 이사하기 전 가게는 훨씬 더 좁았다고 함. 우리는 아이스 라떼 두 잔, 애플파이, 그리고 튤립 쿠키를 주문했다. 커피 양도 많고 디저트도 다 맛있었다. 애플파이도 많이..
에그샌드위치가 맛있는 송리단길 카페 오린지 송리단길 카페 오린지 먼저 이야기하자면 에그샌드위치가 맛있는 카페라고 제목을 썼지만 이번엔 에그샌드위치를 먹지 않았습니다. (...) 샌드위치는 항상 포장해서 집에서 먹다보니 매장에서 예쁘게 찍은 사진이 없네욧... 하지만 정말 맛있답니다. ^_ㅠ 원래 석촌역 부근에 위치해있던 오린지가 이번에 확장 이전을 했다고 해서 얼른 다녀왔다. 이전한 곳은 석촌역보다는 호수쪽에 가까운 곳이다. 석촌호수 서호 쪽 스타벅스 부근에 있다. 입구에서부터 넓음이, 예쁨이 뿜뿜. 이전 오린지에 비해 거의 획기적으로 넓어졌다. 내가 다 기쁘다. ㅋㅋㅋ 창가에 바 형태로 된 자리가 있고 홀 가운데에 테이블 두 개, 그리고 벽면에도 아담한 자리가 두 개 있다, 인테리어 너무 예쁘게 잘 하신 것 같다. 그리고 한쪽 벽에는 이렇게 갤..
3단 디저트 박스로 유명한 서울숲 카페 이이알티 eert 서울숲 이이알티 eert 지난 주 반차를 낸 친구와 함께 서울숲을 방문했다. 3시쯤 출발한 터라 애매한 시간에 카페부터 가기로 하고 미리 찾아둔 곳을 방문했는데 웬걸? 평일 오후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거야. 자리가 없어서 두세번을 허탕 쳤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이이알티. 만석인 카페들에 지쳐갈 때쯤 보인 이 반가운 입간판. 진짜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ㅋ 너무 작아 못볼뻔했지만 다행히 알아채고 자리가 있길 바라며 입성했다. 다행히 자리가 좀 여유있는 편이었다. ㅠ.ㅠ 이이알티는 3단으로 쌓아놓고 먹는 디저트 박스로 유명한 카페. 카운터에는 찻잔들이 펼쳐져 있었다. 찾아보니 일본 갬성 카페라고 많이들 나오던데 정말 메뉴에도 저렇게 일본어가 쓰여있었네. 저런 줄 알았으면 안 갔을텐데. 정작 사진 찍..
오월의 종 베이커리 x 커피 리브레 : 영등포 타임스퀘어 빵집&카페 오월의 종, 커피 리브레 영등포 타임스퀘어 딘타이펑에서 배부르게 밥을 먹고, 쇼핑도 끝낸 후. 카페인이 절실해지는 시점. 이왕 안에서 해결한 김에 커피도 어디 안 나가고 안에서 마시고 싶었..다. 다행히 바로 옆에 커피 리브레가 있어서 망설임 없이 바로 고고. 타임스퀘어 뒷편에 있는 고즈넉하니 예쁜 건물. 뭔가 오래된 건물처럼 보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제 강점기에 설립한 면 방적업체 ‘경성방직’으로 쓰던 건물이라고 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널찍한 공간이 촤락. 오월의 종과 커피 리브레가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라서 한쪽에는 빵이 진열돼있다. 이날은 이미 밖에서 사온 빵이 있어서 오월의종 빵은 스킵하고 음료만 주문하기루. 커피 말고도 다양한 음료가 준비돼있었다. 하지만 난 아이스라떼. 한쪽에는 커피 리브레에서..
인사동 전통 찻집 꽃담 꽃담 인사동 본점 익선동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어김없이 돌아온 후식 타임. 저녁으로 먹은 메뉴가 조금 느끼하기도 했고 덥기도 해서 또 빙수집을... ㅋㅋㅋㅋㅋ 건물 2층으로 올라오면 시원하고 쾌적한 내부가 바로 보인다. 우리가 갔을 때는 한 테이블에만 사람이 있어서 몹시 조용했다. 빙수는 역시 오리지널 팥빙수지. 옛날 팥빙수와 어린감잎차를 주문했다. 금방 준비된 팥빙수와 감잎차. 팥빙수는 생각보다 양이 되게 많았고 떡이 한두개 토핑으로 들어간 게 아니라 와다다 들어있어서 너무 맘에 들었다. 얼음을 둘러싸고 있는 가장자리 노란 부스러기들이 다 떡이다. 카페 내부에 워낙 에어컨이 세게 틀어져 있어서 팥빙수를 다 먹진 못했는데 (너무 추워...) 그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얼음도 우유 얼음인 듯? 그리..
익선동 수제디저트 한옥 카페 : 카페 엘리 익선동 카페 엘리 익동정육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너무 덥고... 사람도 많아서 바로 맞은 편에 보이는 카페 엘리로 향했다. ㅋㅋㅋㅋ 정말 게으른 사람들. 수제디저트를 판매하는 한옥카페였다. 가게 내부는 꽤 넓은 편. 화장실도 내부에 있다. 아인슈페너로 추정되는 엘리 소 스윗, 그리고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다. 사진엔 없지만 맥주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케이크를 빼놓을 수 없어서 치즈케이크와 레몬 케이크를 주문했다. 수제 디저트라고 해서 기대가 한껏 올라간 상태. 드디어 나온 메뉴들. 엘리 쏘 스윗은 음... 그냥 평범한 아인슈페너 맛이었다. 크림이 쫀쫀하지 않고 커피도 진하지 않아서 사실 조금 노맛. 라떼도 밍밍했음. 그리고 대망의 케이크들..... 우리가 웬만하면 디저트를 남기는 사..
서촌 아키비스트 Archivist : 아인슈페너가 맛있는 곳 서촌 아키비스트이제 입맛에 안 맞는 커피엔 손이 안 간다... 그래서 카페 갈 때 웬만하면 서치를 좀 해보고 가는 편인데 서촌에는 워낙 유명한 카페들이 많아 고르기가 힘들었다. 그 중에서 픽한 곳은 아인슈페너와 라떼가 맛있기로 소문난 아키비스트. 사람들이 아인슈페너를 줄 서서 사먹는다고 하는데 과연? 도착해보니 역시 자리가 없었고,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어야 했다. 연락처를 적어놓고 밖으로 나와 그늘진 벤치에 앉아 수다를 떨며 기다리기 시작. 생각보다 빨리 자리가 나서 금방 들어왔다. 커피를 못 마시는 친구는 오렌지 쥬스를 주문하고 나는 그 유명한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디저트류 메뉴는 이렇게. 스콘이 주메뉴인 듯했다. 한 쪽에는 이렇게 컵을 전시해두고 있었는데 아마 판매도 하는 듯. 자리로 주문한 ..
제주 동문시장 윤재커피 : 정원이 예쁜 카페, 제주 중앙로 카페 제주 동문시장 윤재커피 공항으로 향하기 전. 마지막으로 시간을 보낼 카페를 찾던 중 정원이 예쁘다는 윤재커피를 가보기로 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했지만 이미 다른 차가 주차돼있어서 우린 근처 성당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어머님의 스멜. 카페 내부는 딱 엄마들이 좋아할 법하게 꾸며져있었다. 알록달록 조형물도 이런저런 것 많고. 좌석이 대부분 소파로 되어 있어서 무지 푹신했다. 정원이 바로 보이는 저 안쪽 좌석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한다. 우린 대충 아랫쪽 소파에 앉음. 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친구는 페퍼민트 티를 주문했다. 커피는 진하고 아주 맛있었다. 이건 그냥 한번 찍어본 갬성샷. 커피 잔이며 뭐며 정말 엄마 느낌 가득. ㅋㅋㅋㅋㅋㅋ 뭔가 익숙한 이 느낌... 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