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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 v e 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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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고성 카페 온더버튼 : 바다 전망, 루프탑 카페, 문암 해변 속초/고성 카페 온더버튼 인스타에 속초 카페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곳이 온더버튼이었다. 여기 가서 인생샷 찍는다고들 하는데 나는 그것보다도 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너무 예뻐 보여서 가보고 싶었다. 지도로 봤을 땐 무지 멀어보였는데 속초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금방 도착한다. 택시비 한 15,000원 정도 나온듯. 점심 먹고 이미 카페를 한 차례 들렀다가 애매한 시간에 도착했다. 3시쯤?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카페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미 만석이었다. 역시 핫플이란... 절레절레. 그래서 일단 커피를 주문해놓고 자리가 나길 기다렸더니 머지않아 어머님들 4분이 짐을 챙겨 일어나셨다. 내적 환호를 하며 얼른 옷과 가방을 챙겨 자리를 차지했다. 무려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
속초 롯데리조트 : 콘도형 로얄 룸 숙박 후기 속초 롯데리조트 : 콘도형 로얄 사실 이렇게 추운 초겨울 속초 여행을 가기로 결심하게 된 건 다 이 숙소 때문이었다. 회사 휴양시설 이용 신청을 해두었는데 당첨이 되었기 때문이다. 여간해서 당첨되기가 어려운데 평일에 1박을 신청했더니 당첨이 되고야 말았다. 짝짝짝. 룸 타입을 지정할 수는 없고 지정된 호실로 무조건 가야 하는데 하필 지정 호실이 콘도형 룸 중에 가장 큰 로얄 룸이었다. 최대 인원 6명에 객실 면적 55평. 부모님에 조부모님까지 모시고 와도 숙박 가능. ㅋㅋㅋ 하지만 우린 달랑 두 명이었지. 후후. 속초 포스팅마다 날씨 안 좋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또 해야겠다. 롯데리조트 도착하면 로비에 이렇게 통유리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안 좋은데도 이 정도 뷰였으니 날씨가 좋은 날은 ..
속초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 속초 중앙시장 맛집 추천 속초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아침 10시 30분 버스를 타고 동서울에서 속초로 슈슉. 서울은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았었는데 속초에 도착하고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서울보다 춥기도 훨씬 추웠음. 오는 길에 고민하며 골라둔 점심메뉴 후보는 생선구이, 물회, 감자옹심이 이렇게 세 가지였는데 비도 오고 춥고 하니까 아무래도 국물이 땡겨서 감자옹심이를 먹기로 했다. 감나무집은 속초 중앙시장 안쪽에 위치해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서 걸어서 갈 수 있을 거리다. 하지만 우리는 비도 오고 짐도 있고 해서 바로 택시를 탐. ^^ 너무 가까운 데다가 시장 안쪽까지 들어가야 해서 택시 기사님과 잠시 언성을 높일 뻔 했지만 무사히 가게 앞에 내릴 수 있었다. 후후... 감자옹심이는 1인분에 8,000원으로 저..
속초 어나더블루 : 바다가 보이는 카페, 예쁜 카페 추천 속초 어나더블루 속초 터미널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바로 카페로 향했다. 비가 추적추적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카페를 생략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_ㅠ 그래도 기왕 왔으니 바다가 보이는 카페로 가보자 싶어서 장사항 근처 어나더블루에 가게 됐다. 속초 중앙시장에서는 택시 타고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날이 좋을 때는 바다에 들어갔다가 들어오는 손님이 많은지 세면대에서 발을 씻지 말라는 둥, 신발에 모래를 잘 털고 들어오라는 안내 메시지가 여기저기 엄청 많이 붙어 있었다. 하지만 내가 간 날은...모래를 털기는 개뿔? 롱패딩을 입고도 칼바람에 덜덜 떨어야 했지. 하핫. 원래 3층 루프탑도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날은 날씨가 안 좋아서 1, 2층만 열어둔 상태였다. 메뉴판 찍는 걸 깜빡했는데 핸드드립 커..
속초 후포식당 : 현지인 추천 맛집, 생선조림, 도루묵찌개, 장치찜 속초 후포식당 블-하. 또 오랜만이 되어버린 블로그. (숙연) 신경을 못 쓰고 있는 사이 어느덧 12월이 되었네. 11월 말 친구와 속초에 다녀온 썰들을 블로그에 풀어볼까 한다. 속초 첫 포스팅은 현지인 추천 맛집 후포식당! 바닷가 근처 카페에 갔다가 택시 타고 청초호 주변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마침 해가 지고 있었고 배가 슬슬 고픈 것 같아 기사님께 맛있는 집을 여쭈었더랬지. 기사님은 여기 가면 뭐가 나와서 사진 찍기가 좋고 어쩌구 저쩌구, 인스타 갬성샷을 노리는 젊은 아낙들로 생각하신 건지 자꾸 맛보다는 사진이 잘 나오는 집을 추천해주셨다. "기사님... 저희는 사진 필요 없어요. 맛있는 데 알려주세요." "아 그래요? 진즉 말하지!" 해서 추천해주신 곳이 바로 후포식당. 사실 이미 꽤 유명한 식당..
제주 산방산 송악산 맛집 후기 : 큰돈가 2014년부터 해마다 재주도에 다녀왔는데도 흑돼지 맛집을 못 찾았다. 혹시 알고 계신분은 댓글좀... ( ›´-`‹) 그렇게 이번에도 정처없이 헤매이던 흑돼지 유목민은 새로운 식당에 도전하게 되었다. 애월도 아니고 한림도 아니고 애매~한 숙소 위치 때문에 저녁을 먹으러 차를 타고 근처 바다 구경 한번 하고 산방산 근처로 나왔다. 고기를 먹을까 회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기를 골랐고, 찾다보니 큰돈가가 유명인들도 많이 다녀갔다고 해서 가게 됐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식당 뷰는 정말 짱이다. 탁 트인 바닷가를 보면서 연탄불에 고기를 궈먹고 있으면 술생각이 절로 난다. ​ 우리는 야외 자리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아니지 고기는 사장님이 구워준다. ㅋㅋㅋ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건네면서 구워주시..
제주도 애월 맛집 추천 후기 : 은혜전복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다녀온 은혜전복 후기를 찝니당. 너모나 오랜만인 블로그. 안녕? ​ 너무 오랜만에 와서 굉장히 머쓱하군요. 은혜전복은 애월에 묵을 때 다녀온 곳인데, 매운 음식이 아닌 맛집을 찾다보니 얻어걸려 가게된 곳입니다. 위치는 구 지디카페 몽상드애월 근처에요. 예전에 명진 전복 가보려다 웨이팅 때문에 포기하고 연미정에 갔었는데 전복집 메뉴구성은 다 비슷한가봅니다. 은혜전복도 전복구이, 전복돌솥밥, 전복죽, 전복뚝배를 메인으로 하는 곳이었어요. 우리는 전복구이와 뚝배기를 주문했습니당. 전반적으로 밑반찬이 아주 깔끔하고 좋았어요. 고등어구이도 기본찬으로 나오는데 짭쪼롬하니 좋았고요. ​​ 메인인 전복구이! 은혜전복은 전복 위에 구운 마늘 슬라이스를 한점씩 얹어주더라고요. 마늘 덕후인 저는 조금 ..
충남 당진 아미미술관 맛집 추천 : 사계절 식당 ​ 충남 당진 아미미술관 맛집 추천 : 사계절 식당 너무 너무 더운 요즘. 이럴 땐 야외 활동이 아니라 그냥 밖을 걸어다니만 해도 큰일 나는데 (내기준) 우리는 정신을 못 차리고 당진에 다녀왔다. 하하하! 그래도 이전부터 계속 가고 싶었던 곳이라 가는 내내 기분이가 좋았다. 더 좋을 수 있었는데 짝꿍이놈이 실수를 좀 해서 초큼 깎였다. ^^ 그래도 너그러운 나는 빵을 사서 가는 길에 뜯어 먹여주었다. 호호. 11시쯤 도착한 우리는 독일 빵집에 갔다가 너무나 긴 줄에 절망하고 땀을 흘리며 아미미술관으로 향했다. 미술관 구경 전에 밥을 먹으려고 미리 찾아둔 사계절 식당으루 갔다. ​​ 사계절 식당은 어죽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아미미술관에서 차로 5~10분? 정도 걸리는 듯하다. 들어가보니 여행객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