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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가성비 좋은 호텔 뷔페 추천 : 호텔 유리앤 '카페 아레테' ​ 회사 근처에 뚝딱 뚝딱 공사중이던 건물이 있었는데 어느날 정신 차려보니 건물이 떡하니 완성돼있었다. 그곳이 어디냐면 바로 호텔 유리앤. 도심 공항 건너편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이다. 우리회사랑도 아주 가까워서 지나다니면서 종종 봤는데 오픈 기념으로 뷔페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지난주 퇴사를 앞둔 동료와 마지막 식사를 기념하기 위해 뭘 먹을까 고민하다 요기를 가보기로 했다. ​​​ 점심시간에 가면 14,900원에 런치 뷔페를 즐길 수 있고, 클라우드 맥주가 무제한이다. 맥주가 한 종류 더 있었는데 그건 무제한 아니니 참고. 저녁엔 3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더 다양한 메뉴와 와인이 준비돼있다고 한다. 음식은 대체로 무난하니 괜찮았다. 예상외로 기본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세번이나 퍼다 먹었다 (..
송파 삼전동 / 잠실새내 맛집 추천 : 지오파스타 ​ 집에 가는길에 어느날엔가 갑자기 뿅 등장한 지오파스타. ㅋㅋㅋ 되게 어울리지 않는 세탁소, 마늘집 등이 가득한 오래된 골목에 깔끔하게 자리잡은 지오파스타는, 지나가면서 보면 개업 첫날부터 늘 사람이 끊이질 않았다. 왠지 제야의 고수가 숨어든 것 같은 느낌이어서 ㅋㅋㅋ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주에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다. ​​ 내부는 아담하다. 테이블 다섯개 정도가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 우린 토요일 점심에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러가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날 첫 손님이었는데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 사람들이 우르르 오더니 금세 테이블이 다 찼다, ​​​ 메뉴는 간단한데 있을 건 다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스테이크 샐러드가 이만원! 이걸 먹어복까 하다가 파스..
사당 부추삼겹살 골목 맛집 추천 : 제주토종흑돼지 ​ 사당역 맛집 추천! 제주토종흑돼지 비오는 금요일, 좀 습하고 찜찜한 기분이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는 날이라 그나마 위안이 됐다. 다들 근무 끝나고 합정, 강남, 삼성, 광주에서 속속 모였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사당역 앞에는 버스 줄이 평소보다 더 길게 늘어서있었다. 역에서 나가는 에스컬레이터 앞까지 사람이 가득해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릴 수가 없을 지경이었음.. 암튼 우리의 목표는 부추삼겹살! 근데 블로그를 뒤져본 결과+먹어본 친구들 말에 의하면 유명한 집은 증말증말 덥다고 한다. 복돈이였나? 거기가 젤 유명한 곳 같은데 한증막이 따로 없다고. 그래서 우린 검색을 시작했다. 사당역 부추삼겹살 에어컨. 이렇게 검색어를 넣었음. ㅋㅋㅋㅋ 그렇게 찾은 게 제주토종흑돼지였다. ​​ 비가 많이와서..
방이동 술집 추천 : 할머니 포장마차 멸치국수 ​ 지난 주말 나를 술에 찌들게 했던 곳을 소개한다. 방이동 먹자골목 부근에 위치한, 정확히는 먹자골목에서 조금 더 가서 방이중학교 근처에 위치해있는 할머니 포장마차 멸치국수다. 방이동에 워낙 먹을 게 많아서 종종 블로그에 맛집을 검색해보는데, 이 집의 구수함이 눈에 박혔다.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차 때문에 못가곤 했는데 어쩌다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를 여기로 정하게 됐다. (๑˃̵ᴗ˂̵)و ​ 먹자골목을 벗어나 방이중학교를 찾아오다 보면 이런 데에 술집이 있나 싶을 정도로 한산한 골목이 나온다. 그리고 그 귀퉁이에 할머니 포장마차 멸치국수가 있었다. ​​ 일곱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자리가 다 차있어서 우리가 마지막 빈 테이블을 차지했다. 앉자마자 내어주시는 기본 세팅이다. 저 대야에 소주잔을 쨍..
삼성동 맛집 추천 : 얌샘김밥 ​ 오늘은 오늘! 점심 먹은 곳을 따끈따끈하게 소개하려고 한다. 도심공항 건너편 건물에 위치한 얌샘김밥이다. 지나가면서 늘 맛있어보인다, 한번 가야지, 하면서도 한번을 못 갔던 곳인데 오늘에야 가게 됐다. 날씨가 더워지니 점심 먹으러 가는 것조차 버겁다. 얌샘김밥도 우리 회사랑 되게 가까운 편인데 그거 잠깐 걷는 것도 증말 힘들었다. ( Ĭ ^ Ĭ ) ​ 얌샘김밥의 메뉴는 이러하다. 김밥이랑 떡볶이, 라면 등 흔히 분식집에서 파는 메뉴는 다 있다. 이 집의 최고 장점은 맛도 맛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있다. 요 근방 음식점은 싸봐야 7천원..? 점심 한끼에 기본 1만원을 쓰는 우리로서는 아주 반가운 곳이 아닐 수 없다. ​ 오늘 점심 멤버는 세명이어서 모다기 하나랑 라면을 주문했다. 별다를 거 없는 라면인데..
신사역 초밥 맛집 : 은행골 ​​​​​​​​​​​​​​​​​​​​​​​​​​​​​​​​​​​​​​​​​​​​​​​​​​​​​​​​​​​​​​​​​​​​​​​​​​​​​​​​​​​​​​​​​​​​​​​​​​​​​​​​​​​​​​​​​​​​​​​​​​​​​​​​​​​​​​​​​​​​​​​​​​​​​​​​​​​​​​​​​​​​​​​​​​​​​​​​​​​​​​​​​​​​​​​​​​​​​​​​​​​​​​​​​​​​​​​​​​​​​​​​​​​​​​​​​​​​​​​​​​​​​​​​​​​​​​​​​​​​​​​​​​​​​신사역 초밥 맛집 : 은행골​오늘 소개할 곳은 ​감히 나의 소울 푸드라 말하고 싶은! ㅋㅋㅋ 은행골이다. (~˘▾˘)~ 은행골을 처음 알게 된 건 몇 년 전 친구의 추천 덕분이었다. 그땐 영통 주민이었는데 인계동에 사는 친구가 초밥..
잠실 '수요미식회' 맛집 추천 : 주은감자탕 ​수요미식회에 나온 인증된 맛집, 주은감자탕 감자탕은 예전부터 참 자주 먹던 메뉴다. 대학 신입생때부터 얼큰한 국물이 땡길 때, 술 먹고 다음날 해장이 필요할 때 자주 다녔던 단골 감자탕 집이 있었다. 짝꿍이랑도 처음 만난 날 감자탕 집에 가서 그 새벽에 살코기를 발라 먹으며 어색한 이야길 나눴었지. 헤헤.. ​ 이쪽으로 이사 오고 나서는 마음 붙일 감자탕 집을 찾지 못했는데.. 마침 전날 내가 술을 진탕 먹었고^^; 짝꿍이도 속이 좋지 않다고 해서 해장국을 먹자! 하고, 그럼 감자탕이지! 하고 막 검색을 시작했다. 마침 가까운 곳에 감자탕 집이 있었고 심지어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곳이라고! 가게 앞에 주차 자리가 너댓개 정도 있긴 한데 좁기도 하고 손님이 많다 보니 자리가 모자라다. ​​ 가게에 들어서면..
평양냉면 전문 능라도 강남점 후기 ​ 아무튼 요상한 날이었다. 낮에 아웃백에서 거하게 만찬을 즐긴 나는 저녁 때가 되었는데도 평소처럼 배가 막 고프지 않았다. 뭔가 감질맛나면서 너무 배부르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했는데 그때 마침 능라도가 보였다. 찾아보니 위치도 가까워서 저녁 메뉴는 평양냉면으로 결정! 했지만 사실 나는 평양냉면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나는 대체로 짠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평양냉면에 대한 사람들의 흔한 평이 '밍밍하다' 였기 때문에 별로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도 없었던 게 사실이다. ㅋㅋㅋ ​​ 그치만 이 날은 배가 불렀고 느끼했고 뭔가를 더 찾기도 귀찮았기 때문에 그냥 한번 먹어보지 뭐 하고 능라도를 방문했다. 그래도 나름 맛집으로 유명하고 미슐랭 가이드에도 실렸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