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가성비 좋은 호텔 뷔페 추천 : 호텔 유리앤 '카페 아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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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뚝딱 뚝딱 공사중이던 건물이 있었는데 어느날 정신 차려보니 건물이 떡하니 완성돼있었다. 그곳이 어디냐면 바로 호텔 유리앤. 도심 공항 건너편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이다.

우리회사랑도 아주 가까워서 지나다니면서 종종 봤는데 오픈 기념으로 뷔페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지난주 퇴사를 앞둔 동료와 마지막 식사를 기념하기 위해 뭘 먹을까 고민하다 요기를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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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가면 14,900원에 런치 뷔페를 즐길 수 있고, 클라우드 맥주가 무제한이다. 맥주가 한 종류 더 있었는데 그건 무제한 아니니 참고.

저녁엔 3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더 다양한 메뉴와 와인이 준비돼있다고 한다.

음식은 대체로 무난하니 괜찮았다. 예상외로 기본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세번이나 퍼다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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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크랩, 항정살 볶음, 깐풍기도 있었는데 칠리크랩은 너무 껍질이 두껍고 딱딱해서 먹기 좀 불편했다. 깐풍기는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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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랑 훈제연어, 롤도 있다. 연어는 역시..! 너댓번을 가져다 먹었다. ㅋㅋ 롤도 나름 괜찮았고 옆쪽엔 메밀 소바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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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매실주스랑 오렌지 주스, 커피, 맥주가 준비돼있다. 커피는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컵이 따로 준비돼있어서 좋았다. 근데 커피는 맛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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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디저트류. 나는 뷔페에서 나오는 디저트류는 치즈케익을 빼곤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많이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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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다섯 접시는 먹은 것 같은데 사진으로 남긴 건 두 접시 뿐이네. ≖‿≖

우린 다시 돌아가 근무해야 하는 일꾼이므로 맥주 무제한을 맘껏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맥주를 양껏 먹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꽤 가성비 좋은 호텔 뷔페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