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 o o d

사당 부추삼겹살 골목 맛집 추천 : 제주토종흑돼지

반응형


사당역 맛집 추천! 제주토종흑돼지

비오는 금요일, 좀 습하고 찜찜한 기분이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는 날이라 그나마 위안이 됐다. 다들 근무 끝나고 합정, 강남, 삼성, 광주에서 속속 모였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사당역 앞에는 버스 줄이 평소보다 더 길게 늘어서있었다. 역에서 나가는 에스컬레이터 앞까지 사람이 가득해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릴 수가 없을 지경이었음..

암튼 우리의 목표는 부추삼겹살! 근데 블로그를 뒤져본 결과+먹어본 친구들 말에 의하면 유명한 집은 증말증말 덥다고 한다. 복돈이였나? 거기가 젤 유명한 곳 같은데 한증막이 따로 없다고.

그래서 우린 검색을 시작했다. 사당역 부추삼겹살 에어컨. 이렇게 검색어를 넣었음. ㅋㅋㅋㅋ 그렇게 찾은 게 제주토종흑돼지였다.


비가 많이와서 외관은 찍지못했다. 일단 부추삼겹 삼인분으로 시작했다. 얼린 삼겹살이 아니라 생이라서 뭔가 더 맛나보였다.


기본 세팅과 부추다. 아예 구우면서 부추를 바로 올려주는 데가 많은데 여긴 그냥 밑반찬인 것마냥 따로 내어줬다. ㅋㅋ 우리가 셀프로 얹어먹음.


셀프로 얹어먹으면 뭐 어때. 이르케 맛있는데?! 첫 번째 판을 사실 좀 태워먹어서 얼른 먹어버리고 ㅋㅋㅋㅋ 다음 판을 굽기로 했다.


다음 판은 나의 사랑 너의 사랑 항정살! (♡˙︶˙♡) 진짜 난 항정살이 제일 좋아. 하아...


맛있는 건 크게, 한번 더 봐야지. 이미 삼겹 3인분을 먹은 우리였지만 이건 항정이니까. 항정도 3인분 먹었다. 존맛탱이.


그리고 막국수와 계란찜을 더 주문했다. 막국수는 좀 질겼지만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했고 계란찜도 평타는 되는듯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루 밥을 볶았다. ㅋㅋㅋㅋㅋ 밥이 막 넘친다. 공기밥 뚜껑으로 야무지게 볶아두던 언니의 손길이 아직도 생생하다.

좀 가게가 오래된 건물이라 지저분하고 화장실이 몹시 안좋아 안가느니만 못한 것 빼고, 맛으로만 보자면 만족스럽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