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삼전동 / 잠실새내 맛집 추천 : 지오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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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길에 어느날엔가 갑자기 뿅 등장한 지오파스타. ㅋㅋㅋ 되게 어울리지 않는 세탁소, 마늘집 등이 가득한 오래된 골목에 깔끔하게 자리잡은 지오파스타는, 지나가면서 보면 개업 첫날부터 늘 사람이 끊이질 않았다.

왠지 제야의 고수가 숨어든 것 같은 느낌이어서 ㅋㅋㅋ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주에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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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아담하다. 테이블 다섯개 정도가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

우린 토요일 점심에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러가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날 첫 손님이었는데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 사람들이 우르르 오더니 금세 테이블이 다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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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간단한데 있을 건 다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스테이크 샐러드가 이만원!

이걸 먹어복까 하다가 파스타가 땡겨서 난 까르보나라 크림을 주문하고 짝꿍이는 감베리 로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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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식 까르보나라도 메뉴에 있었는데 이건 국물이 많지 않을 듯해서 크림 버전을 주문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매콤하니 진짜 맛있어서 싹싹 다 비웠다.

감베리 로제도 맛있긴 했는데 까르보나라가 너무 강력하게 맛나서 ㅋㅋㅋ 약간 감흥이 덜했다.

사람이 갑자기 많아져서 식전빵이랑 피클은 조금 늦게 가져다주셨지만 피클도 깔끔하고 빵도 까르보나라 소스에 찍어먹으니 넘나 맛있었다. 헤헷. 이제 자주 오게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