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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동커피 본점 : 이중섭거리 카페 추천, 서귀포 카페 추천 제주 유동커피 본점 10시반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이중섭거리로 이동했다. 원래 계획은 그 근처 브런치 카페에서 근사한 아점을 즐기는 것이었는데. 웬걸. 가려던 곳은 문이 닫혀 있었다. 휴무일도 아니었고 인스타에도 아무 공지 없던데...^^ 뭐 여튼 근처에 문 연 곳에서 대충 커피랑 빵 정도 먹지 뭐 하다가 유동커피가 생각나서 바로 달려갔다. 제주에서도 그렇고 꽤 유명한 바리스타라고 알고 있는데 한번도 커피를 마셔본 적은 없었다. 이렇게 우연히 유동커피에 오게 되다니. 기대기대. 메뉴 사진을 찍었는데 모두 흔들렸군. 하핫. 생각보다 메뉴가 되게 여러 가지가 있다.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해보는 스타일이신듯. 하지만 우린 아메리카노에 크로아상을 주문했다. 처음 왔으니까 기본을 먹어봐야지. 아메리카노는 이..
석촌호수 카페 위커파크 Wicker Park : 송리단길 카페 추천, 잠실 카페 석촌호수 카페 위커파크 Wicker Park 위커파크는 석촌호수로 산책을 나갈 때마다 종종 보이던 작은 숲 속 같은 카페다. 굉장히 아담한 매장인데 항상 그 앞이 초록 풀들이 빼곡하고 사람들도 많은 그런 곳.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마침 근처를 지나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석촌호수 동호 바로 건너편 모퉁이에 위치해있다. 아담해서 모르고 넘어갈 것 같지만 그러기엔 초록초록한 식물 친구들의 존재감이 굉장하다. 내부에는 요로케 아담한 좌석들이 있다. 오래 앉아있긴 힘들 듯? 더 안쪽에는 더 아담한 좌석들. lp가 보여서 궁금해 가까이 가봤는데 마침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있어서 혼자 괜히 반갑. 주문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밖에도 벤치와 바 형태의 자리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노상 커피(?)를 즐긴다. 이..
제주 금능 카페 잔물결 : 금능 카페, 협재 카페, 핸드드립 카페 추천 제주 금능 카페 잔물결 내가 제주에서 가장 사랑하는 금능해변. 발도 담그고 한바탕 신나게 놀다가 카페를 찾아 들어왔다. 해변이 바로 보이는 카페는 아니지만 아담하고 맛있는 곳이 있대서 골목 안으로 들어왔다. 주차 공간이 카페 바로 앞 밖에 없어서 우리도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왔다. 뭐 다들 그렇지만 주차하기가 조금 곤란할듯. 길가에서는 입구가 보이지 않아서 살펴보니 입구는 골목 안으로 돌아서 들어가야 했다. 뭔가 입구부터 설레는 기분. 히히.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카페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다. 핸드드립을 하는 카페 답게 뭔가 관련된 기구들이 카운터 옆에 가득 늘어져 있었다. 나는 잔물결 블렌드 커피를 주문하고 친구는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그리고 혹시 입이 심심할지 모르니까 ..
세화해변이 보이는 카페 한라산 : 제주 카페 추천, 세화 카페 카페 한라산 호끌락다락에서 멋진 식사를 끝내고 친구의 원고 작업을 위해 카페로 향했다. 세화 해변이 보이는 갬성카페로 유명한 카페 한라산이 근처에 있어서 그 곳으로 이동. 차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그득 그득. 몇 년 전 왔을 때도 항상 사람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그래도 용케 자리는 있었음. 옆 건물에도 자리가 있으니 자리가 없다고 너무 실망 말고 옆 건물도 꼭 확인해보시고요. 판매하고 있는 메뉴는 이 정도. 당근케이크가 맛있기로 유명하다는데 배가 불러서 케이크는 빼고 음료만 주문했다. 은근히 날이 차서 둘 다 따뜻한 커피로. 이렇게 해가 뜨겁게 잘 드는데도 불구하고 바람이 너무너무 차서 가디건을 꼭 입어야 했다.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친구는 못다한 작업을 시작하고 나는..
뉴오리진 마포 : 유한양행에서 운영하는 브런치 카페 뉴오리진 마포 자리가 넓고 조용한 카페를 찾다가 유한양행에서 운영하는 뉴오리진 카페를 발견했다. 식사를 마친 곳에서 멀지 않은 위치라 소화 시킬 겸 천천히 걸어서 이동. 골목 모퉁이에 있는 뉴오리진. 1, 2층까지 매장 내부가 넓고 쾌적했다. 주문하기 전 자리부터 잡기. 2층으로 올라오니 테라스가 보여서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바람도 살살 불고 따뜻하고.. 테라스 앉기 딱 좋은 날이었다. 2층 올라오는 계단 옆으로 쫘르륵 놓여있는 의문의 통들. 한약 재료 같은 것들로 추정된다. 뉴오리진 1층에는 유한양행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진열돼있다. 유한양행에서 만든 카페 답게 메뉴에도 건강한 음료들이 눈에 띈다. 홍삼이라니. ㅋㅋㅋ 브런치 메뉴도 있고, 디저트 메뉴로 케이크도 있고... 달걀도 있다니. ㅋㅋㅋㅋ 대..
도쿄빙수 익선동점 : 익선동 카페 추천, 종로 카페, 토마토빙수 도쿄빙수 익선동점 오죽이네 뿌시고 간 도쿄빙수. 항상 아재 메뉴 먹고 나면 상큼 시원하게 빙수가 땡긴다. 이것은 불문율. 근데 새삼 진짜 이날 종로에서 겁나 돌아다녔네. 오죽이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도쿄빙수. 매장이 생각보다 넓었음. 벽에는 메뉴에 대한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이 붙어 있었다. 누가 그린 거야. 너무 귀엽다. 우리는 도쿄빙수의 베스트셀러 토마토빙수와 찹쌀떡구이를 주문했다. 밤이 되니 또 기온이 훅 떨어져서 빙수 두 개는 무리였음. 한쪽 벽에는 빙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 있다. 별 건 아니고 그냥 섞지 말고 잘 떠 먹으란 얘기. 찹쌀 떡구이 너무 귀여웠다. 맛은 그냥... 떡을 구운 맛... 떡보다 김이 더 인기 많았음. 그리고 주인공인 토마토 빙수. 처음에 토마토로 빙수를...? ..
삼청동 루프탑 카페 브리진 : Cafe Breezin, 삼청동 카페 추천, 종로 루프탑 카페 삼청동 루프탑 카페 브리진 올모스트홈카페를 뽀개고 난 뒤 새로운 멤버가 합류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날이 워낙 좋아서 루프탑 카페를 가자며 찾았는데, 원래 가려던 곳은 자리가 없어서 못 가고 지나가다 카페 브리진이란 곳에 가게 됐다. 들어갈 때만 해도 이렇게 영업시간이 짧은 줄은 몰랐지. (..) 잘 안 보이지만 메뉴판. 커피 메뉴는 그닥 비싼 편은 아니다. 이날 디저트가 다 나가서 없네. 우리는 거의 마지막 남은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주문해 먹었다. 원래 루프탑 3층으로 가려고 했는데 바로 직전에 비가 오는 바람에 올라갈 수 없게 됐다. 아쉬운대로 2층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아이스크림 와플도 물론 주문했다. 와플이랑 치즈 케이크 진짜 맛있었다. 아메리카노는 무난한 맛. 산미가 조금 있었던 기억이 나는 ..
삼청동 올모스트홈카페 아트선재센터 : 한옥카페 추천, 삼청동 카페, 북촌 카페 삼청동 올모스트홈카페 안국역에서 멋진 식사를 끝내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 주변을 뒤지던 중 발견한 올모스트홈카페. 삼청동에 있는 고즈넉한 한옥 카페다. 입구가 작고 건물이 안에 숨어 있어서 처음 방문하면 못 찾고 지나칠 위험이 있다. 길에서 보이는 간판은 이게 다라서 처음에 우리도 지나칠 뻔했다. 조금만 들어오면 이렇게 작은 정원처럼 꾸며진 길이 나온다. 여기 지날 때 기분이 너무 좋았어. 몰랐는데 여기 코오롱몰의 그 에피그램에서 운영하는 카페였다. 한쪽엔 텀블러랑 머그, 앞치마와 티셔츠를 소소하게 전시해두고 판매 중이었다. 근데 왜 이름을 올모스트홈카페라고 지었을까. 거의 홈카페라뇨..? 이건 그냥 귀여워서 찍어봤다. 사이드 메뉴로는 이런 귀여운 것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린 이날 카페를 여러 군데 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