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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송리단길 맛집 고도식 잠실/송리단길 고도식 양재에서 일이 끝난 친구와 갑자기 저녁을 먹게 됐다. 성수에서 먹을까 하다가 그럼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그냥 잠실에서 보는 걸루. 케케.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고도식 도전해보기로 했다.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는데 평소보단 양호한 수준이었다. 날이 더워서 기다리면서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1시간 안에 들어갔다. 고도식은 우선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두고 줄을 서야 함. 이게 가게 문에 붙어있긴 한데 잘 안보여서, 못보고 줄만 섰던 고객이 클레임 거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했다. 여튼 차례가 되어 들어왔는데 여전히 바닥은 미끄럽고, 직원 분들은 정신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계셨다. 이전 방문 때는 오픈 시간 맞춰서 갔던 터라 그나마 괜찮았는데 저녁에 가니까 정말 시장통..
성수/서울숲 맛집 쿠나 Kuna 쏘 댐 핫 쿠나에 다녀왔다. 맛이 좋기로 유명하고 예약이 빡세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예약은 쿠나 인스타 계정으로만 받는데, 2주 단위로 받는다. 나도 일행들과 미리 날을 잡아두고 그 날로부터 2주 전에 dm으로 연락해 예약에 성공했다. 전화 예약 등은 받지 않으니 예약 방법은 쿠나 인스타로 확인하시길. @chefkuna 우리는 1시에 예약했고 12시 45분쯤 도착했다. 예약시간에 늦으면 예약이 취소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쏘 심플. 다들 쿠나에서는 뇨끼를 먹어야한다기에 우리는 크림 뇨끼와 바질페스토 새우 파스타, 가지 라자냐를 주문했다. 매장 내부는 생각보다 더 작았다. 소파 테이블이 하나 있고, 나머지는 다 바 테이블이었음. 가장 먼저 뇨끼가 나왔다. 트..
성수/서울숲 아치 Archi 김현우 성수 아치 비추 후기입니다. 서울숲 쪽에 김현우 쉐프가 오픈한 archi에 다녀왔다. 아직 가오픈 기간이라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함. 12시 반 정도에 도착하니 만석이었는데, 다행히 금방 자리가 나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서울숲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뷰가 정말 좋다. 날씨도 좋았던 터라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서울숲 풍경이 싱그러웠다. 건물이 지하부터 3층까지 있는데 우린 2층으로 안내 받았다. 한참 테이블 정리를 하고 나서야 자리에 앉아 메뉴를 읽어볼 수 있었다. 런치 메뉴는 요정도. 디너는 좀 더 다양한 메뉴가 있다고 함. 우리가 주문한 건 5가지 메뉴. 사람은 3명이었다. 아스파라거스 스프 가쯔오 아보카도 샐러드 냉파스타 잡곡그린볼 버섯 소이 파스타 방문 전에 찾아본 블로그 리뷰들에 하나같이 양이..
성수/서울숲 맛집 : 난포 요즘 정말 핫하디 핫한 성수. 그 중에서도 다른 곳보다 조금 더 핫한 맛집 난포에 얼마전 다녀왔다. 아무래도 회사 점심 시간에는 웨이팅까지 해가며 밥 먹기가 어려운데, 마침 여유 있는 날이 생겼지 뭐람? 그래도 웨이팅을 하긴 했다. 20분 정도? 평일 12시 정도에 도착했고 앞에 3팀이 대기 중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이미 메뉴판 정독해서 주문할 것들 셀렉 완료. 새우감자전은 감자를 채 썰어서 알새우와 건새우를 적절히 섞어 부친 전인데 존맛이다. 굉장히 바삭하고 건새우의 식감이 아주 좋다. 전 위에 수란과 치즈가 얹어있는데 이거 없이 담백하게 갔어도 좋았을 맛이다. 옆에는 강된장 쌈밥, 아래쪽은 묵은지회초밥. 둘다 물론 존맛이지만 사실상 강된장 쌈밥은 텍스트로만 봐도 무슨 맛인지 너무나 알 것 같은 그런 ..
성수/뚝섬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 브런치 성수/뚝섬 유어네이키드치즈 (Your Naked Cheese) 오랜만의 포스팅! 마지막 게시물이 7월이었는데 딱 이때 일이 바빠지기 시작해서 블로그를 올 새가 없었다. 게다가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마음대로 먹으러 다니기도 힘든 상황이라 더더욱 그랬던 것 같고. 오늘 소개할 곳은 성수, 뚝섬 쪽 유명한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다. 강민경 인스타에 올라오면서 처음 알게 된 곳인데 내추럴 와인과 치즈 플레이트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서울숲과 근처 지역에는 배달 서비스도 하고 있어서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나도 와인과 치즈를 맛보러 가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점심에 브런치를 먹으러 가게 됐다. 와인 한 모금 없이. 하하^^; 최근에 좀 더 넓은 곳으로 이전했다고 하는데 이전 가게는 가보지 ..
웨이팅할 가치가 있는 곱창전골! 삼성역 중앙해장 삼성역 중앙해장 안간지 꽤 됐는데 오랜만에 주말에 친구들과 중앙해장에 다녀왔다. 🤩 중앙해장은 몇년 전 삼성역 부근에서 회사를 다닐 때 술 좋아하는 부장님 추천으로 알게 된 곳. 점심에 하는 해장국 메뉴도 기가 막히다고 하지만 나의 최애는 역시 곱창전골! 워낙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유명한 집이라 웨이팅은 기본이다. 대기 명단에 이름과 인원 수를 적고 기다리면 안내데스크에서 순서대로 이름을 불러준다. 토요일 6시쯤 갔는데 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다행히 많이 덥지 않아서 기다릴만했다. 앉자마자 곱창전골 작은 걸로 주문! 내장만 들어있는 신메뉴도 나왔던데 그래도 역시 오리지널이 낫겠지 싶어서 늘 먹던 걸루 시켰다. 우동사리 하나는 기본으로 나오는 것! 뜨끈하게 전골이 끓고! 비쥬얼은 뭐.. 썩 예쁘지 ..
에그샌드위치가 맛있는 송리단길 카페 오린지 송리단길 카페 오린지 먼저 이야기하자면 에그샌드위치가 맛있는 카페라고 제목을 썼지만 이번엔 에그샌드위치를 먹지 않았습니다. (...) 샌드위치는 항상 포장해서 집에서 먹다보니 매장에서 예쁘게 찍은 사진이 없네욧... 하지만 정말 맛있답니다. ^_ㅠ 원래 석촌역 부근에 위치해있던 오린지가 이번에 확장 이전을 했다고 해서 얼른 다녀왔다. 이전한 곳은 석촌역보다는 호수쪽에 가까운 곳이다. 석촌호수 서호 쪽 스타벅스 부근에 있다. 입구에서부터 넓음이, 예쁨이 뿜뿜. 이전 오린지에 비해 거의 획기적으로 넓어졌다. 내가 다 기쁘다. ㅋㅋㅋ 창가에 바 형태로 된 자리가 있고 홀 가운데에 테이블 두 개, 그리고 벽면에도 아담한 자리가 두 개 있다, 인테리어 너무 예쁘게 잘 하신 것 같다. 그리고 한쪽 벽에는 이렇게 갤..
송리단길 건강빵 Oeuf 우프 베이커리 (구 블랑제리 포앙타쥐) 송리단길 우프 베이커리 삼전동 부근에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빵집 블랑제리 포앙타쥐! 갑자기 가게 접고 홀연히 사라진 사장님 덕에 내가 한동안 입맛에 맞는 빵을 찾느라 무척 괴로워했던 적이 있었다... 아니 블랑제리 포앙타쥐에서 앙버터 먹고 나면 딴 데서 정말 먹을 수가 없다구요. 얼마나 내가 이 빵집을 좋아했냐면, 사장님 가게 접고 정리하고 계실 때 슬그머니 들어가서 어디로 가시냐고 다른 데다 가게 하실 거면 빨리 알려달라고 징징대기까지 했음. 생전 그런 적이 없는 나이건만... ㅋㅋㅋㅋㅋ 여튼 그 사장님이 송리단길에 빵집을 다시 오픈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출동! 아직 장소 등록은 안 하신 듯하니 찾아가실 분은 주소를 찍고 찾아가세요. 송파대로41길 25 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르빵이 있는 골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