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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 파스티피쵸 : 이태원 한남 생면 파스타 맛집 와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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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 파스타피쵸


근처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파스티피쵸.
생면으로 파스타를 만드는데 후기가 대단히 좋아서 언제 가볼까 벼르다가 얼마 전 다녀왔다.

가게는 부엌을 따라 앉을 수 있는 바 자리가 있고
테이블은 세개 정도 되는데 모두 자리가 아담하다.

단체 손님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고
많아야 네명?

파스티피쵸
파스티피쵸


평일 점심시간이라 좀 방심했는데 1시쯤 갔더니 만석이었다. 다행히 다 드신 분들이 빨리 자리를 정리해주셔서 거의 바로 앉을 수 있었다.

파스티피쵸
파스티피쵸

메뉴는 이렇게 태블릿으로.
오늘의 메뉴라고 날짜가 적혀있는 걸 보니 그때그때 좀 다른가보다.

다 너무 맛있어보여서 고민하다가
뇨끼, 말린 토마토가 들어간 파스타, 해산물 플레이트를 주문했다.

파스티피쵸
파스티피쵸

식전방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 해산물 플레이트가 나왔는데.. 내가 가격을 잘못 봤나?

이게 25,000이라구요? 진짜 퀄리티 무엇...
이거 나오자마자 바로 화이트 글라스와인을 주문했다. 회사 점심시간이지만 이건 못 참아. 방어랑 관자가 있는데 와인을 참아요?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요...

일단 첫 메뉴부터 너무나 마음에 들어버렸고.

파스티피쵸
파스티피쵸


두 번째로 뇨끼 등장.
말해 무엇하나요.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트러플 향도 진하게 나고 뇨끼도 쫀득하니 좋았다.

파스티피쵸


바로 뒤이어 말린 토마토가 들어간 파스타 등장.
이 면이 빨리 불기 때문에 요고 먼저 먹으라고 당부를 하신 스태프 덕분에 다들 포크가 아주 전투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ㅋㅋㅋㅋ

잣이 같이 들어가있다고 했는데 꼬소한 맛도 나고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파스타였다.

생면 식감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의 생면 파스타는 정말 좋았다.

와인에도 꽤나 진심이신 것 같아서 소규모 연말 모임을 하기에도 좋아보인다. 다음에는 저녁에 와서 와인을 함께 곁들여봐야지! 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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