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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술집 공원 속에 주점 : 경의선 숲길 맛집, 공덕 맛집, 마포 맛집, 대흥역 맛집 공덕 술집 ‘공원 속에 주점’ 마포에서 돼지갈비를 먹고 카페에 다녀온 뒤 경의선 숲길 쪽으로 가게 됐다. 원래 가려던 건 숲길에 있는 한옥 주점 사심가득 이었는데 웬걸?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다른 곳을 찾아야 했다. 마땅한 데가 보이지 않아서 그냥 숲길을 따라 걸어보기로 한 우리. 숲길 옆쪽에 야외 테이블이 쫘르륵 늘어져 있는 걸 발견했다. 자리가 있나 보려고 가보니 다행히 가게 안에 자리가 하나 남아있었다. 공원속에주점은 나이가 지긋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운영하는 주점이었다. 몸도 불편해보이시고 사람이 많아 너무 정신이 없어 보여서 조금 불안했지만.. 일단 자리를 잡고 부추전과 맥주부터 주문했다. 이미 주문이 많이 밀려 있어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셔서 그냥 네 하고 수다 삼매경. 진짜 옛날 건물에 ..
마포 조박집 : 수요미식회 돼지갈비 맛집, 마포역 맛집 추천 마포 조박집 약속 장소를 정할 때 다른 것보다 뭘 먹을지를 먼저 정하는 우리 친구들. 너무 멋진 자세야. 이날의 메뉴는 조박집 돼지갈비였다. 마포역... 멀기는 하지만 경기도에서 오는 친구도 있는데 이쯤이야 뭐! 마포역 1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조금 들어오면 마포 맛깨비 골목이 보인다. 마포는 예전에 코끼리 분식에 갔던 이후로 두 번째 방문이다. 맛깨비 골목이란 이름이 너무 귀엽. 이날 주말 저녁 6시에 방문했는데 동네 맛집 답게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었다. 풍기는 이미지가 뭔가 오래된 동네 맛집 같았는데 가게 내부는 무지 깔끔했다. 한우 주물럭과 돼지갈비가 메인 메뉴다. 우린 돼지갈비를 주문했다. 참 조박집 이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좀 찾아봤는데 조씨와 박씨 부부가 만든 식당이라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함..
송리단길 미엔아이 : 대만식 우육면, 송리단길 맛집, 석촌호수 맛집 추천 송리단길 미엔아이 먼저 이 포스팅은 거의 1년 전에 다녀온 후기 임을 밝힌다. (...) 갑자기 뭐 쓸 거 없을까 하다가 생각나서 쓰는 건데 생각해보니 작년 여름에 다녀온 곳이더라고. 얼마 안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오래 전이라 깜짝 놀랐다. 나이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더니 정말 그런가 봐. 석촌호수 근처 브런치 가게로 유명한 라라브레드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가게가 작아서 항상 웨이팅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이날은 식사시간이 조금 빗겨간 시간대에 방문한 터라 웨이팅이 많진 않았다. 그냥 우리 앞에 한 테이블 정도? 매장 입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된다. 한 테이블이 빠지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주문부터 했다. 우육면 집이니까 제일 유명한 우육면을 주문하고, 이날도 무지하게 더웠던 날이라 우육냉..
망향비빔국수 미사리점 : 망향비빔국수, 하남 미사리 맛집 망향비빔국수 미사리점주말에 이모들이랑 가구를 보러 하남 쪽 가구단지를 쭉 둘러봤었다. 물론 뭐 별로 건질 만한 건 없었다. 가구는 너무 비싸거나 조악한 게 대부분이었고 물주인 이모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음. ㅋㅋㅋㅋ 여튼 구경을 다 하고 나니 허기가 져서 뭐라도 먹고 들어가자 하다가 이모가 비빔국수가 땡긴다고 해서 근처에 있던 망향비빔국수에 가게 됐다. 망향비빔국수는 항상 말로만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매장에 와서 먹어본 건 처음이다. 방송도 많이 타고 워낙 유명해서 궁금했는데 이모 찬스로 먹어보게 됐네. 식사시간이 한참 지난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은 많지 않았다. 원래는 번호표를 받아서 기다렸다가 입장하는 시스템인 듯했다. 매장은 꽤 넓었음. 주문 넣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잔치국수부터 나왔다. 아니 근..
화사랑 화로구이 송파점 : 송파나루역, 송리단길 고기 맛집 추천 화사랑 화로구이 송파점 강동에 사는 친구와 만나면서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가게 된 화사랑 화로구이. 이 근방에서 꽤 괜찮은 고깃집이다. 아주 많이 비싸지도 않고 적당히 고급지면서 맛있는 그런 늬낌. 블로그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이 동네 근처로 체인이 몇 개 있는 듯하다. 내가 간 곳은 송파나루역 바로 앞에 있는 송파점이다. 이른 시간에 만났더니 식당 안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내부는 엄청 널찍하다. 테이블도 커서 우리가 앉은 곳도 거의 6인석은 되는 것 같았다. 물론 우린 둘 뿐.^^ 밑반찬도 다양하다. 치즈콘도 그렇고 무엇보다 샐러드가 있어서 좋았다.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저 고소한 드레싱! 물론 저게 끝이 아님^^ 명이나물과 잡채도 나오고 쌈채소도 다른 데에 비해 엄청 다양하게 많이 준다. 화사랑은 ..
강남역 하나우동 : 철판볶음밥, 냉메밀 맛집 추천 강남역 하나우동 후기 정말 정말 오랜만에 강남역에 있는 하나우동에 다녀왔다. 하나우동은 대학생 시절부터 자주 가던 곳인데 특히 냉모밀과 철판볶음밥이 맛있는 집이다. 더울 때 하나우동에 가서 냉메밀 시켜 먹으면 그렇게 시원하고 좋을 수가 없지. 강남역 5번 출구 근처에 있는 하나우동. 여전히 예전 그 자리 그대로다. 매장은 작지만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철판볶음이 유명하다보니 여러가지 재료를 활용한 철판볶음밥 메뉴가 있고 돈가스와 메밀, 우동 등이 있다. 가게 이름이 하나우동이지만 여기서 우동을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다. 하지만 맛있겠지... 김치우동 먹어보고 싶다. 간단하게 단무지와 김치, 장국이 나온다. 옆에 간 무와 파는 모밀에 넣어 먹으면 됨. 먼저 등장한 냉메밀. 살얼음 동동 떠 있는 거 보이..
익선동 오죽이네 : 최자 추천 맛집, 익선동 닭매운탕, 종로 맛집 추천 익선동 닭매운탕 오죽이네 최자 맛집으로 유명한 익선동 닭매운탕 오죽이네 리뷰를 해볼까 한다. 원래는 익선동 갈매기살 골목에서 고기를 구워먹을까 했는데 자리도 없고 사람들이 너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포기하고 오죽이네로 방향을 틀었다. 도착하니 앞에 사람들이 좀 기다리고 있었는데 금방 사람이 빠져서 바로 앉았음. 들어가자마자 마늘 냄새가 확 코를 찔렀다. 닭매운탕을 주문하고 칼국수 사리를 추가했다. 칼국수 사리는 따로 나올줄 알았는데 첨부터 같이 가져다 주셨다. 아무래도 면을 같이 끓이다보니 국물이 조금 걸쭉하게 무거운 느낌이었다. 그렇게 안 생겼는데 먹어보니 꽤 매웠다. 어마어마한 맵찔이인 나는 초반에 팔팔 끓을 때는 정말 먹기가 힘들었다. 나중에 불 끄고 다 식은 건 그래도 좀 먹을만하더라. 보통 입맛인..
안국역 깡통만두 : 북촌 맛집, 안국역 맛집 추천 안국역 깡통만두 양식 한식 중에 골라 봐, 해놓고 항상 한식 그것도 엄청난 아재 입맛의 음식들만 찾아가는 우리 친구들. 이날도 역시나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정된 곳이 만두전골이 유명한 깡통만두다. 찾아보니 이미 이 근처 유명한 맛집인 듯. 한시가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좀 있었다. 근데 조금 기다리니까 바로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평일엔 브레이크 타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유명한 메뉴인 만두전골 중 사이즈를 주문하고 추가로 녹두전과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사람은 셋인데 주문한 메뉴는 왜 다섯명분이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군요... 그나저나 차림표 앞에 앉은 분이 조금 나왔네... 죄송합니다. ㅠ_ㅠ 기본 반찬은 요 정도. 양파 절임 있으면 뭐든 걍 끝도 없이 먹을 수 있는 거 다들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