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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서울숲 맛집 : 난포 요즘 정말 핫하디 핫한 성수. 그 중에서도 다른 곳보다 조금 더 핫한 맛집 난포에 얼마전 다녀왔다. 아무래도 회사 점심 시간에는 웨이팅까지 해가며 밥 먹기가 어려운데, 마침 여유 있는 날이 생겼지 뭐람? 그래도 웨이팅을 하긴 했다. 20분 정도? 평일 12시 정도에 도착했고 앞에 3팀이 대기 중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이미 메뉴판 정독해서 주문할 것들 셀렉 완료. 새우감자전은 감자를 채 썰어서 알새우와 건새우를 적절히 섞어 부친 전인데 존맛이다. 굉장히 바삭하고 건새우의 식감이 아주 좋다. 전 위에 수란과 치즈가 얹어있는데 이거 없이 담백하게 갔어도 좋았을 맛이다. 옆에는 강된장 쌈밥, 아래쪽은 묵은지회초밥. 둘다 물론 존맛이지만 사실상 강된장 쌈밥은 텍스트로만 봐도 무슨 맛인지 너무나 알 것 같은 그런 ..
성수/뚝섬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 브런치 성수/뚝섬 유어네이키드치즈 (Your Naked Cheese) 오랜만의 포스팅! 마지막 게시물이 7월이었는데 딱 이때 일이 바빠지기 시작해서 블로그를 올 새가 없었다. 게다가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마음대로 먹으러 다니기도 힘든 상황이라 더더욱 그랬던 것 같고. 오늘 소개할 곳은 성수, 뚝섬 쪽 유명한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다. 강민경 인스타에 올라오면서 처음 알게 된 곳인데 내추럴 와인과 치즈 플레이트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서울숲과 근처 지역에는 배달 서비스도 하고 있어서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나도 와인과 치즈를 맛보러 가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점심에 브런치를 먹으러 가게 됐다. 와인 한 모금 없이. 하하^^; 최근에 좀 더 넓은 곳으로 이전했다고 하는데 이전 가게는 가보지 ..
웨이팅할 가치가 있는 곱창전골! 삼성역 중앙해장 삼성역 중앙해장 안간지 꽤 됐는데 오랜만에 주말에 친구들과 중앙해장에 다녀왔다. 🤩 중앙해장은 몇년 전 삼성역 부근에서 회사를 다닐 때 술 좋아하는 부장님 추천으로 알게 된 곳. 점심에 하는 해장국 메뉴도 기가 막히다고 하지만 나의 최애는 역시 곱창전골! 워낙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유명한 집이라 웨이팅은 기본이다. 대기 명단에 이름과 인원 수를 적고 기다리면 안내데스크에서 순서대로 이름을 불러준다. 토요일 6시쯤 갔는데 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다행히 많이 덥지 않아서 기다릴만했다. 앉자마자 곱창전골 작은 걸로 주문! 내장만 들어있는 신메뉴도 나왔던데 그래도 역시 오리지널이 낫겠지 싶어서 늘 먹던 걸루 시켰다. 우동사리 하나는 기본으로 나오는 것! 뜨끈하게 전골이 끓고! 비쥬얼은 뭐.. 썩 예쁘지 ..
송리단길 건강빵 Oeuf 우프 베이커리 (구 블랑제리 포앙타쥐) 송리단길 우프 베이커리 삼전동 부근에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빵집 블랑제리 포앙타쥐! 갑자기 가게 접고 홀연히 사라진 사장님 덕에 내가 한동안 입맛에 맞는 빵을 찾느라 무척 괴로워했던 적이 있었다... 아니 블랑제리 포앙타쥐에서 앙버터 먹고 나면 딴 데서 정말 먹을 수가 없다구요. 얼마나 내가 이 빵집을 좋아했냐면, 사장님 가게 접고 정리하고 계실 때 슬그머니 들어가서 어디로 가시냐고 다른 데다 가게 하실 거면 빨리 알려달라고 징징대기까지 했음. 생전 그런 적이 없는 나이건만... ㅋㅋㅋㅋㅋ 여튼 그 사장님이 송리단길에 빵집을 다시 오픈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출동! 아직 장소 등록은 안 하신 듯하니 찾아가실 분은 주소를 찍고 찾아가세요. 송파대로41길 25 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르빵이 있는 골목에서 ..
이영자 픽 새우버거, 성수 제스티살룬 성수 제스티살룬 3단 디저트박스를 조지고 나니 밥 시간이 되었다. 어딜 갈지 엄청 고민하다가 새우버거가 유명한 제스티살룬에 가보기로 결정. 제스티살룬은 이영자가 인생버거라고 극찬한 새우버거를 판매하는 곳이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해서 일부러 5시반쯤 갔는데 그럼에도 사람이 꽤 많았다. 하핫.. 2층에 위치해있는데 계단에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방심하고 올라갔다가 문 열고 깜놀. 더워서 사람들이 다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었나봐.^^ 여튼 대기번호를 받고 내려와 근처에서 산책을 좀 하다 보니 금방 차례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2팀 남았을 때 다시 매장으로 돌아와 내부에서 기다렸다. 근데 2팀 남았다고 떴을 때부터 한 20분 넘게 기다린 듯. ㅋㅋㅋㅋ 거의 한시간 기다린 것 같다. 그동안 메뉴판을 보며 뭘..
영등포 타임스퀘어 딤섬 맛집 딘타이펑 영등포 타임스퀘어 딘타이펑 합정에 볼 일이 있어 먼 길 떠나는 날. 그냥 갔다오기 아쉬워서 가까운 곳에 사는 친구와 저녁 약속을 잡았다. 어쩌다보니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나 타임스퀘어 처음 가 봄.... 워낙 생활권이 달라서 여기까지 올 일이 잘 없다 보니. ㅋㅋㅋ 타임스퀘어 안에 있는 음식점들은 대부분 유명한 체인점들이었다. 엄청 땡기는 데는 딱히 없었지만 이 더운 날 밖에 나가 헤맬 수는 없으니 안에서 적당히 해결하기루. ㅋㅋ 고심 끝에 고른 곳은 딘타이펑이다. 물론 이래놓고 엄청 맛있게 잘 먹을 예정.^^ 전에 을지로에서 냉삼 망하고 나서 딘타이펑에서 2차 식사 한 이후로 처음 가보는 것 같다. 엄청 오랜만인 딘타이펑. 무난하게 샤오룽바오 새우, 그리고 꿔바로우를 주..
깔끔한 산낙지불고기 전문점 추천! 청해진 올림픽공원, 강동구청역 맛집 청해진 동네에서 오래오래 사랑받는 맛집은 다 이유가 있는 법. 강동구에서 낙지불고기 맛있기로 유명한 청해진에 다녀왔다. 브레이크타임을 피해서 5시 반쯤 방문했다. 막 오픈 준비를 하느라 바쁜 직원 분들이 있었고 아직 손님은 우리 뿐인 상태. 하지만 우리가 앉은 자리 뒤 쪽으로 거의 모든 테이블이 예약석이었다. 이런 게 동네 맛집의 위엄인가.. 메뉴는 요로케. 산낙지불고기와 해물전골이 유명하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가격이 좀 달라진다. 해물모둠을 시키면 거대한 새우와 전복 등이 함께 나와서 가족들끼리 외식하거나 어르신 모시고 오기에 좋아보였다. 하지만 우린 가난한 반백수니까 그냥 낙지불고기와 해물전골을 주문했다. 1인분씩 주문도 가능해요. 기본찬은 샐러드와 멸치볶음, 그리고 ..
여기가 태국인가요? 익선동 태국요리 맛집 : 살라댕방콕 익선동 살라댕방콕 점심에 가려다 실패하고 저녁에 다시 도전한 살라댕방콕. 5시 반쯤 애매한 시간에 가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근데 우리 다 먹고 나올 땐 또 줄 서 있었음. 아담하지만 화려한 요 풀 인테리어가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조명도 그렇고 분위기 전체가 동남아 고급 리조트에 온 느낌. 여행도 못 가고 답답한 요즘 기분전환이 확 되는 그런 곳이다. 워낙 태국음식 좋아하는 우리지만 무난하게 주문했다. 푸팟퐁 커리, 멘보샤, 팟타이 오믈렛, 그리고 시원한 맥주까지. 가장 먼저 나온 푸팟퐁커리. 코코넛밀크 베이스라 그런지 더 부드럽고 풍미가 도는 느낌. 평소 혼자 집에 있을 때도 가끔 시켜먹곤 할 정도로 푸팟퐁커리를 좋아하는 나는 이걸 보고 너무 기뻤다... ㅋㅋㅋㅋㅋㅋ 튀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