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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픽 새우버거, 성수 제스티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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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제스티살룬


3단 디저트박스를 조지고 나니 밥 시간이 되었다. 어딜 갈지 엄청 고민하다가 새우버거가 유명한 제스티살룬에 가보기로 결정. 제스티살룬은 이영자가 인생버거라고 극찬한 새우버거를 판매하는 곳이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해서 일부러 5시반쯤 갔는데 그럼에도 사람이 꽤 많았다. 하핫..


제스티살룬

2층에 위치해있는데 계단에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방심하고 올라갔다가 문 열고 깜놀. 더워서 사람들이 다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었나봐.^^
여튼 대기번호를 받고 내려와 근처에서 산책을 좀 하다 보니 금방 차례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제스티살룬

2팀 남았을 때 다시 매장으로 돌아와 내부에서 기다렸다. 근데 2팀 남았다고 떴을 때부터 한 20분 넘게 기다린 듯. ㅋㅋㅋㅋ 거의 한시간 기다린 것 같다. 그동안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둘 다 새우버거로 주문.
참, 주문할 때 얘기하면 와사비 양을 조절해준다고 해서 조금만 넣어달라고 말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까먹고 그냥 주더라.

제스티살룬

기다리면서 의자에 앉아 찰칵.
오른쪽이 화장실인데 남녀공용이다. 그래서 좀 찝찝.

제스티살룬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자리가 났다. 큰 테이블에 여러 명이 같이 앉아 먹는 구조.

제스티살룬

매운 거 못 먹는 나는 와사비 조금만 넣어달라고 했지만 묵살당했고 (...) ㅋㅋㅋㅋ 그냥 새우버거 두개 주고 가셨다. ㅎㅎ
감튀는 할라피뇨 베이컨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할라피뇨가 매워서 친구도 할라피뇨 튀김은 다 남겼음.

제스티살룬

드디어 영접하는 새우버거. 흑흑.

제스티살룬

입이 작은 나는 나이프를 가져와 잘라 먹었다. 거의 햄버거 분해 쇼 수준. ㅋㅋㅋㅋㅋㅋ 여튼 자른 김에 새우 단면 보시라구요. 아주 두껍고 실합니다. 먹다가 느끼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와사비 소스가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생각보다 와사비도 엄청 세지 않아서 먹을만했음.

제스티살룬

이것은 할라피뇨 베이컨 프라이. 이것 역시 존맛이었다. 소스가 너무 자극적이었지만 그 맛에 먹는 거니까 뭐.
여튼 제스티살룬 새우버거는 존맛이었음. 대기번호 받아놓고 서울숲 산책하다가 오면 먹을 수 있으니 그렇게 웨이팅이 지루하거나 짜증나는 편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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