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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카페 위커파크 Wicker Park : 송리단길 카페 추천, 잠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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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카페 위커파크 Wicker Park

위커파크는 석촌호수로 산책을 나갈 때마다 종종 보이던 작은 숲 속 같은 카페다. 굉장히 아담한 매장인데 항상 그 앞이 초록 풀들이 빼곡하고 사람들도 많은 그런 곳.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마침 근처를 지나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잠실 위커파크

석촌호수 동호 바로 건너편 모퉁이에 위치해있다. 아담해서 모르고 넘어갈 것 같지만 그러기엔 초록초록한 식물 친구들의 존재감이 굉장하다.

잠실 위커파크

내부에는 요로케 아담한 좌석들이 있다. 오래 앉아있긴 힘들 듯?

잠실 위커파크

더 안쪽에는 더 아담한 좌석들.
lp가 보여서 궁금해 가까이 가봤는데 마침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있어서 혼자 괜히 반갑.

잠실 위커파크

주문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밖에도 벤치와 바 형태의 자리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노상 커피(?)를 즐긴다. 이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았던 편.

잠실 위커파크

다른 데보다 조금 아담한 사이즈의 아메리카노.
요 근래 먹었던 커피 중 가장 산미가 강한 느낌이었다. 나는 좋아하니까 괜찮았지만 친구는 산미 있는 커피를 싫어하는 편이라 잘 먹지 못했...다.

잠실 위커파크

앉아서 노닥노닥 이야기 하며 커피를 좀 마시다가 배가 부르니 걷자, 싶어서 마지막으로 사진 한번 찍기.
이날은 미세먼지가 안 좋아서 야외에 앉아서도 영 뿌옇고 기분도 안 났지만 다음에 날도 좋고 공기도 좋을 때 다시 꼭 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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