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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3박 5일 자유여행 : 워터프론트 맛집 추천 - 토스카니 Tosca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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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워터프론트 맛집 추천 - 토스카니 

일몰 스팟으로 유명한 워터프론트!

블루 모스크 구경을 마치고 바로 택시를 잡아 타고 워터프론트로 왔다. 사실 별 건 없다. 일몰 잘 보이는 바닷가에 식당들이 좌르륵 늘어서있는 정도? 그나저나 이쪽은 유독 바다 비린내가 너무너무너무 심했다.


가게 뒤 편으로 넘어오면 바로 바다가 보인다.

그래서 야외에 이렇게 테이블을 깔아두고 선셋을 즐기며 식사를 하는 구조. 식당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우리는 블로그에서 검색해봤던 토스카니를 가기로 결정했다. 근데 이게 이미 입소문을 탄 건지, 토스카니에만 사람들이 복작복작했다. ㅋㅋ 특히 한국인들이 정말 많고 간간이 중국인도 보였다. 사진에도 보면 시간이 이른데도 토스카니 쪽에만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우리는 다섯시 반쯤 도착했던 것 같다. 6시 20분쯤 일몰이 시작되니까 시간은 딱 잘 맞춰서 간 셈이다.


칼스부르그 300ml 두 잔을 먼저 주문했다.

뭔가 물을 탄 것마냥 맥주가 되게 묽었다. 한입 먹고 나서 짝꿍이랑 흠? 하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ㅋㅋㅋㅋ 


그리고 본격 주문한 메뉴!

이건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에피타이저에 있는 새우 요리였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맥주랑 같이하기에 딱 좋은 메뉴.


그리고 가장 맛있었던 메뉴!

이건 생각난다 메뉴이름! 젖은 버터 타이거 새우 였다. 최소 3마리부터 주문할 수 있대서 일단 3마리만 주문했는데 나중에 추가로 더 시켜먹고 싶은 거 참느라 혼났다. 이거 진짜 맛있다. 토스카니에 간다면 이 메뉴는 꼭 시켜 드시길 추천!


타이거 새우를 요로케 쏙 까면 속살이 나온다. 아 침고여... 힝


그리고 이건 양고기! 

고기는 정말정말 부드러워서 칼로 자르고 할 필요도 없이 사르르 녹았다. 근데 소스가 완전 미스... 동남아 쪽에서 나는 특유의 쉰내? 땀내? 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그 냄새가 소스에서 났다.... 그래서 정말 잘 먹다가 입맛이 뚝 떨어짐. 

이 메뉴가 가장 마지막에 나온 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렇게 굴곡 많았던? 저녁 식사를 끝내고 나와 보니 보기 좋게 해가 지고 있었다.


타이거 새우를 더 시킬 걸 그랬다며 아쉬운 마음을 안고 일몰 구경.

사진도 찰칵 찰칵 찍고, 자정까지 비행기 기다리다 보면 배가 고플 것 같으니 수리아 사바몰에 들러서 컵라면을 사가자고 짝꿍이랑 이야기를 하며 택시를 잡아 탔다. 

워터프론트 맛집으로 알려진 토스카니 제 점수는 별 세개요!

타이거 새우 메뉴는 정말 꼭 먹어보라고 강추하고 싶지만 나머지 메뉴는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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