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3박 5일 자유여행 :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 스파 오션윙 전용 수영장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오션윙 프라이빗 풀 (수영장) 후기

로비에서 바라본 수영장 뷰. 햇빛이 반짝반짝 예쁘다. 헤헷 '-'

여기가 오션윙 전용 수영장이다.

오션윙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고, 이 쪽이 제일 수심이 깊은 곳으로 1.4m 정도 된다. 나처럼 키가 작은 사람은 요 정도 높이에도 간신히 얼굴만 나오기 때문에... 물이 얕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여기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자쿠지 풀이다.

보글보글 물이 올라와서 허리 대고 앉아있으면 안마가 되는 것도 같고 그렇다.

수영장 구석구석 잘 찾아보면 그늘이 꽤 있다.

정말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잠깐만 서 있어도 살이 다 타는 것 같은 느낌이라... T.T 물놀이 할 때도 선크림으로 중무장하는 건 필수다.

이건 수영장이랑 이어진 웨딩 파빌리온이랑 비치 모습이다.

이곳에서 웨딩 세레모니를 하기도 하나봐. 엄청 예뻤다.

참 그리고 오션윙 전용 혜택 중 꿀혜택 한가지!

오션윙 전용 수영장 이용시 음료, 음식 무료 제공

수영하고 쉬느라 선베드에 앉아있으면 이렇게 파인애플, 꼬치 등 갖은 음식들과 사과쥬스 같은 음료를 가져다준다. 잊을만 하면 한번씩 가져다줘서 물놀이 중에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를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ㅋㅋ

얘는 라사리아 리조트에서 사람보다 많이 본 것 같은 새.

울음소리가 엄청 예쁘고 똑똑하다. 선베드에 앉아서 얘 구경하는데, 둥지를 만드는 중인지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들을 야무지게 골라서 나무 위로 뿅 날아가곤 했다. 귀염귀염.

선베드에 누워서 바라본 객실 뷰.

이건 수리아 사바몰에서 리조트 들어올 때 사온 흑맥주다.

생각보다 엄청 진해서 꽤 괜찮았다. 다만 날씨가 워낙 뜨겁다 보니 금세 맥주가 따뜻해지는데, 오션윙 수영장 옆에 있는 바에 가면 아이스박스를 빌려준다. 그걸 꼭 이용하시길.

요건 우리가 수영장에서 시켜먹은 음료.

위에 칵테일은 FERRARI (33.45), 아래 음료는 BEE HAVE (21.44) 다. 페라리가 이 곳에서 베스트 메뉴라길래 시켜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이건 물놀이 후에 먹은 컵라면!

말레이시아 컵라면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약간 스낵면 같은 맛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신라면, 진라면 보다는 간이 옅은 편인데 맛이 없진 않다. 그리고 컵라면 안쪽에 귀여운 포크도 들어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