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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 v e l/Korea

대전 별난집, 두부 두루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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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별난집 

친구들과 대전 1박 여행을 가게 됐다. 
노잼 도시라고 하는데 얼마나 노잼일지 기대하며 떠난 여행... 미리 스포하자면 정말 노잼이었다. ^^ 

srt 타고 대전역 도착해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떠났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대전에 두부 두루치기를 하는 식당이 많았다. 우리는 역 근처에 유명한 별난집을 가기로 했다. 

한시 반쯤 도착해서 식당에 전화해보니 2시 반에 라스트 오더이고 3시부터 브레이크타임이라고 했다. 
방문하실 분들은 시간 참고. 

대전 별난집

호다닥 이동해서 도착해보니 정말 오래된 것 같은 건물 내부. 
벽면에는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의 사진과 함께 35년 전통을 강조하는 문구가 걸려 있었다. 사진이 넘 고우셔. ㅎㅎ 

 

대전 원막걸리

두루치기가 제법 매울 것으로 보여서 맵찔이인 나는 막걸리를 주문했다. (핑계 오짐) 

매운 거 먹을 땐 곡주를 먹어줘야지 아무래도... 

 

대전 별난집

별난집 메뉴는 쏘 심플.

우리는 두루치기와 녹두지짐, 막거리를 모두 주문했다. 
공기밥은 별도 주문이었고 우린 4명이었지만 배가 별로 안 고픈 친구들이 있어서 공기밥 2개만 주문했다. 
아 그리고 두루치기에 사리를 추가했음. 

 

대전 별난집

녹두지짐 사진이 없네...

두루치기는 매콤칼칼하니 아주 맛있었다. 여기에 생선 하나 넣어서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았다. 
조금 아쉬운 건 면 사리였는데, 이게 무슨 면인지...잘 모르겠는데 요 양념이랑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차라리 아예 당면을 넣거나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원 막거리도 깔끔하니 맛있어서 두루치기와 조화가 좋았다. 
대전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첫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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