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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 v e l/Korea

서촌 편집샵 오에프알 ofr : 파리 감성을 담은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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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편집샵 오에프알

시원하게 메밀 국수를 먹고 카페로 향하는 길. 마침 가까운 곳에 오에프알이 있어서 온 김에 가보기로.. 후후

서촌 오에프알

정말 좁은 골목 끝에 너무나 쌩뚱맞게 위치한 오에프알.
오에프알은 원래 파리 마레지구에 본점을 둔 서점 겸 갤러리라고 한다. 1996년에 설립된 아담한 서점인데 이런 서점이 한국에 분점을 낸 게 신기했다. 정작 파리 갔을 땐 가보지도 않았는데 서울에서 분점에 가게 되다니. ㅋㅋㅋ

서촌 오에프알

원래는 성수동에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전을 한 건지 2호점이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여튼 인적도 드문 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이게 소품샵이야 그냥 가정집이야 싶은 외관이 보인다. 처음엔 너무 정돈이 안 된 느낌이라 공사중인가? 하고 돌아갈 뻔했음.

서촌 오에프알
서촌 오에프알

서울 오에프알은 미라벨 제품도 함께 전시돼있는데, 미라벨은 해외 수입 의류들이랑 잡화 등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서촌 오에프알에는 옷부터 패브릭, 신발, 서적, 포스터까지 상품이 좀 다양했다.

서촌 오에프알
서촌 오에프알

서점에서 흔히 접하기는 힘들 것 같은 그런 예술 관련 책들이 빼곡하다. 잡지들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다.

서촌 오에프알
서촌 오에프알

2층은 대략 이런 모습.
1층은 의류와 책들이 대부분이었는데 2층에 오니 신발이나 가방 같은 잡화와 패브릭, 아기자기한 쥬얼리들이 많았다. 요즘 유행하는 비즈 쥬얼리도 너무 예쁜 게 많아서 정신 놓고 살 뻔했다. 파리의 서점을 가보진 못해서 얼마나 비슷하게 잘 구성된 건진 몰라도, 어쨌든 독특하고 개성있는 컨셉으로 잘 꾸며진 곳이라 한번쯤은 들러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낮에 본 전시보다 오에프알 구경하는 게 더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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