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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 v e l/Korea

제주도 애월 맛집 강추 : 오데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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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애월 맛집 오데뜨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제일제일 맛있었던 걸 꼽으라면 망설임없이 나는 오데뜨를 꼽을 것이다. 케케케.
여행 첫날 제주도에 다섯시 반쯤 도착했다.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하다가 오데뜨를 발견했는데 마감시간이 일곱시여서 전화를 했다. 여섯시반까지 주문을 받는데 그전에 재료가 모두 동날 수 있으니 꼭 다시 전화를 하고 오라고 했다. 근데 렌터카 받고 뭐하고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려서 아무래도 너무 늦겠다싶어 어쩔수없이 오데뜨를 포기했었다. (´•_•`)


하지만 나는 의지의 먹짱. 다음날 아침 일찍.. 은 아니고 일어나서 준비를 마치고 다시 오데뜨로 향했다. 오픈이 11신데 딱 맞춰 도착했더니 아직 문을 안 열었길래 또 전화했다. ㅋㅋㅋㅋ 그랬더니 사장님이 문을 열어주셨다. 오픈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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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은 이러하다. 빈티지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차있다. 테이블은 네개 정도였던 것 같은데 우리가 들어오고 얼마 안있어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금세 자리가 다 차서 전화번호를 남기고 돌아가는 사람도 종종 있었다.


메뉴판은 요로케. 오데뜨에서 제일 유명한 건 크림우동이랑 전복볶음밥인 듯하다. 처음 메뉴 받았을때 볶음밥 솔드아웃 표시 돼있길래, 아 역시 명성에 걸맞게 전복죽볶음밥은 안되는 건가.. 라며 절망했었다. 근데 저 솔드아웃 표시를 보고도 너무 먹고싶어서 ㅋㅋㅋ 사모님께 이거 안되냐고 여쭤봤더니 전날 붙여놓은걸 미처 못 떼었다면서 가능하다고 했다. (๑˃̵ᴗ˂̵)و


그래서 크림새우우동이랑 전복볶음밥을 주문했다. 진짜 배고픈데 막 주방에서 요리하는 냄새가 너무 맛깔나서 기다리기가 참 힘들었다. 요리가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다.


워후~~ 날치알이 정말 많아서 크림우동 먹다보면 입에서 톡톡 한다. 느끼할 줄 알았는데 전혀전혀 느끼하지 않고 넘나 맛있기만 했다. ㅋㅋ 전복 볶음밥도 담백하고 맛있었다. 두 메뉴에 전부 아스파라거스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넘나 맛있어서 정말 메뉴 나오자마자 순삭해버렸다. ㅋㅋㅋㅋ 마지막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고 계산하고 나오면서 둘이 쌍엄지를 치켜들었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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