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분위기 좋은 맛집 : 익동정육점

익동정육점

익동 정육점은 종로3가역 익선동 핫한 골목에 위치해있다. 따로 검색해보고 간 데는 아니고, 사실 다른 데를 가려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급하게 가게 된 곳이다. 몰랐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이라고?

익동정육점

익선동 핫플답게 한옥 건물이었고 간판이나 내부 인테리어도 나름 한국적으로 꾸며보려 노력한 것처럼 보였다.

익동정육점

우리는 이 커다란 자개장 앞에 앉게 됐다. 일요일 점심 시간에 방문했는데 빈 자리가 간간히 있었다. 하지만 손님이 계속 왔음.

익동정육점

익동정육점

스테이크 메뉴가 있는데 그람 수가 작긴 해도 아주 저렴한 가격이다. 우린 바질 페스토 스테이크, 블랙 스테이크 리조또, 트러플 크림 스테이크 파스타를 주문했다. 정육점...이긴 하지만 메뉴가 전부 다 스테이크가 들어간 것들뿐이라 좀 헤비한 느낌?

익동정육점

가게 내부에 작은 분수? 우물? 아무튼 물이 흐르는 조형물이 있었는데 거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익동정육점

트러플 크림 스테이크 파스타 부터 나오고 리조또, 바질 스테이크가 차례대로 나왔다. 정육점 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기깔나는 고기맛을 기대했으나 그런 맛은 아니었다. 그냥 무난한 맛. 간이 좀 센 편인 것 같다. 특히 블랙 리조또가 무지 짰다. 오징어 먹물이 들어가서 그런가^^?

익동정육점

셋이 모두 모아모아 한컷.

익동정육점

바질페스토 스테이크는 너무 바쨕 구워져 나와서 (내기준) 좀 질긴 느낌이 강했다. 물론 바질 페스토도 짰.... 뭐 워낙 배가 고파서 크게 불평 없이 싹싹 다 비우긴 했지만 다시 가게 될 것 같진 않다. 이런 데가 왜 수요미식회에 나온 거지 조금 의문임.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