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용마커피
샤로수길에서 브런치를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가기 위해 주변 카페들을 찾던 중 발견. 조금 이른 시간이었던 터라 문을 연 카페를 찾기가 힘들었다. 이 동네는 11시 오픈인 카페가 왜 이렇게 없는지 원.
12시까지 시간을 떼우느라 계획에 없던 인생네컷도 찍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12시 땡 치자마자 카페로 들어갔다.
근데 웬걸?
네이버에는 오픈시간이 12시로 써 있는데 카페에 가보니 오픈 시간이 11시였음. 네이버 잘 좀 해라.....(부들)
용마커피는 지하에 있는데 공간이 꽤 넓었다.
좌석도 꽤나 정상적인 상태.
이건 메뉴 설명을 위한 그림. 누가 그린 건지 참 잘 그리셨다.
다 찍지 못했지만 한쪽엔 자개장과 거울 등 포토스팟이 아주 다양하게 세팅돼있었다. 뭔가 컨셉이 너무 다 달라서 혼란 스럽긴 했지만 이런 재미가 있는 건 좋은 듯!
드디어 나온 커피와 모나카.
용마커피의 용마는 용이랑 말이다. ㅋㅋㅋㅋ 왜지? 말띠랑 용띠 사장님들인가.
암튼 음료 가져다주시면서 용마 스티커도 주셨다.
우리가 주문한 건 라떼와 흑임자 라떼. 그리고 모나카앙버터다. 요즘 모나카 앙버터가 유행인가봐? 다른 데도 이게 있던데.
아 근데 결정적으로 커피가 너무 노맛이었다.
흑임자라떼는 강릉 툇마루와 비교하면 당연히 안될 맛이고, 그걸 떠나서 보더라도 너무 달기만 하고 흑임자 맛이 거의 안 남. 그리고 라떼는..... 너무 밍밍했다. 그나마 시럽 맛으로 흑임자 라떼는 꽤 마셨으나 라떼는 정말 도무지 손이 안 갔...
총평: 오픈시간 제대로 바꿔주세요 네이버놈들아. 근데 바꿔도 다시 가진 않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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