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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가배도
신논현역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카페를 찾아 헤매다 가배도를 발견했다. 송리단길에서만 가봤는데 또 언제 여기까지 진출했담.
가배도는 독특한 일본식 인테리어와 갬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사실 나는 일본식 싫어서 잘 안감.. 네 반일 감정 심함요. 암튼 그래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요즘 인스타 갬성에 딱 맞는 곳이긴 했다. 강남점은 송리단길에 있는 본점보다 사람이 훨씬 적었다. 송리단길엔 맨날 줄 서 있음.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컵 진열. 컵에 창문 빛치는 거 너무 예쁘다. 강남점은 2,3층을 같이 쓰고 있는 듯했다. 그래서 자리가 널널했나봐.

바닥 청소하기 되게 까다로울 것 같이 생겼다.
자리도 꽤 넓고 좌석 간격도 맘에 들었다. 여럿이 앉을 수 있게 단체석에 자리 잡고 밥 먹을 때 미처 끝내지 못한 수다를 이어갔다. 배만 안 고프다면 마감시간까지 떠들 수 있음.

입구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이 내부에 있어서, 공용이 아니라서 맘에 들었다. 한칸 뿐이라 웨이팅이 (ㅋㅋㅋ) 종종 있었지만 이 정도면 아주 쾌적하다.

드디어 나온 커피!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정말 아아가 절실했다. 근데 커피 양은 많지 않다. 요즘 카페들 다 이렇다곤 하지만 그래도 족굼 더 줬음 좋겠다.^^
참고로 가배도 커피는 산미가 있는 편이다. 산미 있는 커피 싫어하면 불호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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