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그라미 카페
성남에 있는 마카롱 카페에 다녀왔다. 이름은 안녕, 동그라미! 마카롱 때문에 동그라미인가?
태평역 부근에 있는 아담한 카페였다. 내부에 테이블은 10개 미만 정도였던 것 같다. 입구만 아담했던 걸로... (머쓱) 생각보다 앉을 자리가 좀 나왔다.
입구에는 그날 나온 마카롱 목록이 적혀있다.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마카롱이라고 함.
가게에 들어서면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마카롱. 꼬끄는 모두 베이지톤이고 필링은 굉장히 휘황찬란 다양한 색이다.
필링에도 색소가 안 들어간 걸까? 문득 궁금했지만 사장님한테 물어보진 않았다.ㅋㅋㅋ
음료메뉴는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참고.
커피 외에도 다른 우유 음료나 티 종류가 있어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문은 나이가 좀 있으신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받으셨는데 여러개를 시켜서 그런지 몹시 혼란스러워 하셨다....
계속 다시 물어보시고 말했던 거 빠뜨리셔서 주문하는 데 조금 애를 먹었다.
테이블은 이런 식으로. 우린 인원이 많아서 안쪽에 테이블 세개를 붙여 앉았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 음료는 쑥 라떼. 먹어보면 단맛이 확 나고 마지막 삼킬 때쯤 쑥 향이 올라온다. 아무래도 쑥 향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고, 나는 쑥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썩 맛있진 않았다.
아래에 있는 음료는 밀크티라떼. 너무 달아서 몇입 먹고 말았다.
에이드는 안 먹어서 잘 모르겠고.. 티 종류는 그냥 평범한 티백 넣어 우려주신다.
인원이 많아 마카롱은 컷팅을 요청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단짠치즈, 얼그레이, 녹차, 인절미 이렇게 주문했던 것 같다.
얼그레이는 생각보다 너무 필링이 느끼했고 전체적으로 꼬끄가 눅눅한 느낌이었다. 바삭하고 쫀득한 느낌보다는 좀 푸석한 느낌?
마카롱 좀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맛있진 않았다. 커피랑 먹으면 좀 나았으려나. 이날 하필 밀크티라떼를 먹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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