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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 카페 페이브 : 페이브 베이커리 방배 본점, 내방역 카페, 방배동 카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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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 카페 페이브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 보고 카페를 세 군데나 다녀왔다. 택시 타고 이동하면 내방역 까지 10분. 택시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니까 페이브 카페가 바로 보였다. 통유리라 카페 내부가 잘 보였는데 거의 빈 자리가 없어보여서 밥을 먼저 먹고 다시 방문했다.

카페 페이브
카페 페이브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자리가 몇 개 있었다. 비록 창가에 바 형태로 만들어진 자리라 약간 불편했지만 그래도 자리가 있는 게 어디야.
일단 자리를 잡고 빵을 먼저 둘러보는데 많이 비어있었다. ㅠ_ㅠ 인기 많은 빵들은 다 나갔나봐. 흑흑..

카페 페이브

하지만 괜찮아.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페스츄리 앙버터가 남아있으니까!
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작아서 가성비 구리다고 생각하면서 의심반 기대반으로 집었다.

카페 페이브

솔직히 진짜 작긴 함.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다 용서가 됐다. 아주 아담한 사이즈지만 밥을 막 먹고 온 터라 하나만 사서 친구랑 나눠먹었다. 존맛탱. 내가 앙버터 정말 여기저기 유명한 빵집에서 웬만한 건 다 먹어봤는데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다.

그래도 내 구최애 빵집 블랑제리 포앙타쥐만큼은 아님. 보고싶어요 사장님...

카페 페이브

그리고 빵과 함께 할 음료도 주문주문. 앙버터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마실까 하다가 10일 동안 냉침 숙성한다는 바닐라빈 라떼를 시켜보았다. 다녀온 사람들 후기를 보니 바닐라빈 라떼가 아주 맛있다고 해서 기대가 컸음.

카페 페이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라고 했지만 페이브 바닐라빈 라떼는 기대에 아주 부응하는 맛이었다.
시럽으로 때려넣는 곳은 맛이 없고 파우더 쓰는 곳은 대부분 입이 텁텁하고 목넘김이 거친 듯한 감이 있다. 페이브에서 먹은 바닐라빈 라떼는 정말 부드럽고 마시고 나서도 입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양도 많아서 더 좋았음. 앙버터랑 먹는데도 과하게 달지 않아서 조합이 괜찮았다.

이거 마시러 다음에 또 올만 하다고 친구랑 고개를 끄덕 끄덕.

 

카페 페이브

잘 섞어서 마시다 보면 이런 비쥬얼이다. 아 진짜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어. 서초에도 지점이 있던데 민화 수업 하러 가는 길에 들렀다 와야겠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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