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루프탑 카페 프레스 PRES
방이동 서두산에서 딤섬을 뽀개고 카페 프레스를 찾았다. 송리단길에서도 루프탑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평일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자리가 널널해 좋았다.
힙한 요즘 카페답게 간판 따위 생략한다. 입간판 하나면 충분햇. 카페는 4층이다.
엘베를 타고 카페에 올라가본다.
입구에 메뉴판이 놓여져있고, 그 옆으로 디저트 메뉴 실물 사진들도 참고할 수 있게 놓여있다.
프레스에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루프탑 말고도 듁스 원두를 쓰기 때문이다. 호주 멜버른에서 유명한 로스팅 컴퍼니인데 맛이 꽤 좋다.
요즘은 듁스 커피를 쓰는 곳이 꽤 있지만 이 근방에선 자주 못 본듯. 프레스에서는 듁스 원두 판매도 한다.
우리가 방문 했을 땐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고 다 비어있어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뷰가 굉장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탁 트여 있어서 시원시원하다. 힙한 카페 치고는 테이블과 의자가 매우 정상적이다. 여기서 이미 합격. 두번 합격.
카페 내부에서 입구 쪽으로 보면 이런 풍경이다.
입구 쪽에 화장실이 있다. 다행히 남녀공용 아님.
요 계단을 통해 루프탑으로 올라갈 수 있다.
루프탑 올라가는 길에 찍어본 카페 내부.
카페 내부 층고가 높은 데다가 창도 통유리로 돼있어서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고 깔끔하다.
내부에 꽤 많은 테이블이 있는데 모두 앉기에 제법 편하다.
이날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하늘이 회색이네. 루프탑에 올라가 보면 롯데타워가 이렇게 가까이 보인다.
올라올 때 보면 조용히 이용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루프탑 이용시 테이크 아웃잔을 이용해야 한다는 안내 사항이 붙어 있다.
밤에 오면 야경이 정말 예쁠 것 같다.
힙쟁이들이 사진 찍는 포토 스팟이다. 난 힙쟁이 아니라서 안 찍음.
루프탑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나는 라떼를 주문했다.
듁스 원두를 써서 그런가 메뉴도 호주식이었다. 아메=롱블랙, 라떼=화이트.
원두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커피와 함께 와플을 곁들였다.
이게 요즘 유행한다는 그 크로플. 먹어보면 밀가루 맛 나는 와플이 아니라 크로와상 재질이 느껴진다. 빵 자체도 정말 맛있었고 위에 얹어진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었다.
커피와의 조화는 말해 모해?
결국 두개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을 먹고 왔지만 어쩌다보니 1인 1크로플 하게 된 우리. 이날 역시 돼지런 했다.
루프탑 뷰도 좋지만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때문에라도 다시 방문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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