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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노티느 서래점 : 내방역 베이커리, 도넛 맛집, 태양커피, 서래마을 카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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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노티느 서래점 + 태양커피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를 보고 왔다. 확실히 사람이 많이 없어서 전시 보기에 편하고 좋았고 실내공간이지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안심이 됐다. 마스크 미착용시 전시 입장이 불가. 

그 근방에는 먹을 만한 게 별로 없다. 그나마 백년옥을 종종 가곤 했는데 그마저도 코로나 때문에 잠시 휴업 상태. 결국 내방역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택시로 이동하면 10분 정도면 금방 도착한다.

 

카페 노티드

내방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페 노티드 서래점.

원래 압구정점이 본점으로 유명하고 서래점은 가오픈 기간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평소에는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들었으나 우리가 방문한 날은 웨이팅까지는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귀여운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 하지만 매장 안이 엄청 좁았고 사람들이 덕지덕지 붙어 앉아 있어서 몹시 불편했다.

도넛을 고르는 진열대는 카운터 바로 앞에 붙어있는데 이 사이로는 성인 한 사람이 지나갈 정도의 공간밖에 안 된다. 그 사이를 여러 사람이 왔다갔다 하며 도넛을 고르고 또 카운터로 그걸 들고가 계산을 해야 해서 정말 역대급 정신없음이었다. 동선 너무 구림... 

 

카페 노티드
카페 노티드

하지만 도넛은 몹시 맛있어 보였다.

마음 같아서는 크로아상이랑 다른 것들도 잔뜩 사고 싶었지만 참았다. 

 

카페 노티드

그러나 카운터에 놓인 레몬 케이크는 참지 못하고 추가로 구입.

날도 따뜻하고 카페에 자리들도 없고 해서 우리는 한강 공원에 가기로 한다. 이전에 바로 커피를 마시고 왔지만 도넛을 어떻게 커피 없이 먹을 수 있나요. 또 커피를 사러 갔다.

 

태양 커피

그 유명한 방배동 태양커피 되시겠다. 아인슈페너 맛집이라고 함.

믿기 힘들지만 이게 간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양커피를 찾으려고 찾은 것도 아니고 그냥 밥 먹고 도넛 사러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옹기종기 어떤 가게 앞에 모여 앉아 있는 거다. 이게 뭐야 하고 봤더니 카페. 그제야 지도를 켜보니 태양커피였다.

진짜 입간판도 뭣도 없고 벽에 흐릿하게 적힌 글씨가 다였음. 얼탱. 

 

태양 커피

태양커피에서 아인슈페너와 플랫화이트를 주문해 한강공원으로 갔다. 

 

태양 커피

노티드 포장용기 너무 귀엽다 진짜. 박스 사이즈에 따라 색이 다른데 노란색도 귀엽더라. 

 

태양 커피

들고 오느라 도넛들이 제자리를 벗어나 뒹굴고 있지만 이래봬도 맛은 정말 좋았다. 

우유생크림 도넛을 먼저 먹었는데 빵이 정말 쫄깃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찹쌀꽈배기 식감? 그리고 우유 크림도 과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여기에 커피 한입 하니까 진짜 세상 행복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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