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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카페 추천 : 코그노센티 Cognoscenti, 잠실 브런치, 송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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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브런치 카페 코그노센티 Cognoscenti

오랜만에 추천해보는 송리단길 카페는 코그노센티! 송리단길 메인 거리(?)에 바로 위치해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다. 다만 빌라 1층에 있어서 카페인줄 모르고 그냥 지나칠 법하게 생겼다. 나도 처음에 지나가면서 무슨 카페가 이런 데 있어? 했던 기억이... 그래도 나름 포인트가 될 만한 야외 테이블이 반겨주고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방문해보세요.

코그노센티는 원래 위례에 있었는데 거기서부터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송리단길로 이사 온지는 오래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코그노센티

이번 방문 때는 우연찮게 이 빌라에 살고 있는 분이랑 앞뒤로 같이 걷게 됐다. 그분이 나보다 먼저 걸어가시는데 내가 뒤에서 같은 길로 계속 걸어오는 게 신경쓰였는지 엄청 쳐다보시더라고.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그냥 카페 가는 중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그냥 앞질러서 카페로 들어왔다. ㅋㅋㅋㅋㅋㅋ

 

 

코그노센티
코그노센티

카페 내부가 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여유가 있다. 내부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약간 빈티지한 느낌이 난다. 스테인드 글라스로 창을 꾸며둔 게 예뻤는데 근처에 손님이 앉아계셔서 사진은 못 찍었다. 

나는 코그노센티의 시그니처로 유명한 갈릭포크바게트 샌드위치와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다. 

 

코그노센티

립스틱 자국 진짜 극혐이네... 누군가 이 글을 보다가 립스틱 자국에 기분이 상해버렸다면 정말 죄삼다.

라떼는 진짜 맛있었다. 최근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음. 음료는 테이크아웃시 20% 할인 된다. 라떼가 원래 5천원인데 할인 받아서 4천원이었음.

 

코그노센티
코그노센티

그리고 이것이 그 유명한 갈릭포크바게트샌드위치다. 진짜 맛있었다. 샌드위치 주제에(?) 고기에서 불맛 나기 있음? 9천원이래서 너무 가성비 후진 거 아닌가 했는데 먹다보니 또 맛있어서 사악한 가격을 잠시 잊었다. 그리고 요샌 워낙 다 비싸서 이제 이정도는 별로 비싸보이지도 않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 방문했던 카페들 중 제일 맘에 들었던 코그노센티. 다음에 꼭 다시 가야지! 그땐 에그샌드위치를 먹어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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