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문정 맛집, 송파 해물탕
해물탕 해물탕 노래를 부르다 찾아서 간 식당! 후기를 찾아보니 일단 비주얼이 어마어마하고 손님도 많은 것 같아서 출발 전에 전화를 하고 갔다.
주말이었고 다섯시 반 쯤됐으려나? 저녁 먹기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미 세 테이블 정도가 식사 중이었고 그 중 하나는 단체였다.
자리가 적진 않지만 재료 소진이 빨라서 미리 전화를 하고 가거나 피크 시간대를 피해 가는 게 좋을 듯하다. 이 날도 우리 이후로 두 팀 정도 더 받고 나서 6시 좀 넘은 시간에 재료가 떨어져서 더 손님을 받지 못했다.
메뉴는 해물탕과 찜이 메인이고 전복이나 문어 같은 재료들이 추가되는 듯하다. 우린 둘이 먹을 거라 해물탕 소 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은 이 정도. 그냥 깔끔한 맛이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전도 하나 나온다. 나오자마자 다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다... ㅋㅋㅋㅋ
허겁지겁 전을 먹고 나니 해물탕 등장. ≖‿≖
어마어마한 비주얼이 아닐 수 없다. 소자가 이정도라니 감격... 이모님 말씀에 의하면 새우랑 꽃게 빼고는 다 생물이라고 하셨던 것 같다. 엄청 신선해서 조개들도 막 꿈찔꿈찔 움직인다.
조개랑 꽃게를 손질해주는 이모님의 손길. 한번 싹 봐주고 끓기 시작하면 살아있는 낙지를 가져오신다.
그리고 탕에 풍덩! 낙지야 미안... 근데 너무 맛있더라... ( Ĭ ^ Ĭ ) 증말 살이 야들야들 그렇게 맛있을 수가없다.
좀 끓이고 나면 이모님이 먹을 타이밍을 알려주신다. 그때부터 허겁지겁 먹방 돌입! ㅋㅋㅋ
그리고 다 먹어갈 때쯤 우동사리를 가져다 주심. 고걸 넣고 또 팔팔 끓여 먹으면 된다. 여기까지 먹고 나면 배가 불러오기 시작. (물론 내기준. 짝꿍 기준은 한참 전부터 배불...)
배는 불러도 볶음밥은 먹어야 되잖아요... 이모님에게 볶음밥을 주문하면 요로케 맛있게 볶아주신다. 사진으론 하얘서 맛 없어 보이지만 해물탕 국물을 넣어서 간도 딱 맞고 담백하니 맛있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재료들이 싱싱하고 아주 맛있기 때문에 담에 한번쯤 더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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