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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 맛집 : 에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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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다는 베트남 음식점에 다녀왔다. 이름은 에머이다. 처음에 친구가 식당 이름을 알려주는데 한 세번은 되물은 것 같다. ㅋㅋ 뜻은 '당신을 초대합니다' 라고 한다. 요즘 인스타에서 아주 핫한 베트남 음식점인데 마침 서현점에 생겼길래 지난 주에 다녀왔다.


메뉴판은 요정도다. 보통 2인 기준으로 쌀국수랑 분짜랑 시켜먹으면 딱 맞는 것 같다. 분짜는 여기서 처음 먹는 건데 삼겹살 구이 같은 거에 쌀국수 면을 곁들여 먹는데, 이때 찍어먹는 소스가 새콤달콤하니 맛나다.


기본 세팅으로 깔려있는 것들이다. 단무지랑 마늘절임이랑 고추다. 물론 이 중에 아무것도 안 먹었다. ㅋㅋㅋ​


젤 먼저 짜조가 나왔다. 물만두랜다. 겉이 바삭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 촉촉하다. 키키. 소스에 촉 찍어서 먹으면 맛이 죽여준다.


그 담엔 분짜가 나왔다. 분짜에도 짜조가 포함돼서 나오더라고. 이렇게 나올 줄 알았으면 짜조를 안 시키는 건데, 라고 생각했지만 먹다보니 안시켰으면 양이 부족했을 것 같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쌀국수까지 모든 메뉴가 나왔다. 국물이 아주 진한 것이 내 스타일이었어. 후후.. 고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빼달라고 미리 말해놨었다. 다른 베트남 음식점보다 향신료는 좀 강한 편인 것 같다. 면이 생면이라 그른가 더 쫄깃하구 맛있었다.


모아놓고 보면 이런 풍경이다. 크으. 오른쪽 아래에 있는 붉은 국물 같은 게 소스다. 분짜랑 짜조는 이 소스랑 같이 먹어야 맛있다.
유명한 집은 역시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 에머이는 소문대로 맛있었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다. 집 근처에도 얼른 생겼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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