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맛집 : 투뿔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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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한끼 먹기에는 참 비싸고 양도 적고 복잡하기까지한 삼성동 점심메뉴들. 물론 싸고 맛난 것도 있지만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점심은 대개 아주 싸거나 식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걸 먹고 일주일에 한두 번씩 좀 비싸더라도 조용하고 맛있는 식당을 찾곤 한다.
투뿔등심은 한우 먹으러 종종 가던 곳인데 우연히 예전에 팀장님 따라서 점심에 가봤더니 식사메뉴도 꽤나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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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메뉴로는 소고기와 해물을 넣은 해물순두부도 있고 뚝불이랑 육회비빔밥 등이 있다. 난 육회비빔밥을 주문했다. 밑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 숙주나물, 조개젓갈 요로케. 김치랑 젓갈 모두 맛있었다! 참고로 난 아주 김치 맛에 박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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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이 나오면 이렇게 국물도 같이 준다. 저걸 뭐라고 해야하지.. 곰국? 같은 고런 건데 고기도 들어있고 맛있다.
보시다시피 육회비빔밥에 육회가 증말 푸짐하다. 비비다 보면 육회가 너무많아서 힘들기까지함. ㅋㅋㅋ 같이 간 언니에게 내가 이 메뉴를 추천했는데 아주 육회가 실하다며 흡족해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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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놓고보면 요런 비쥬얼. 크으. 침 고인다. ㅠㅠ 진짜 맛있어.. 나물도 푸짐해서 완전 내 스타일! 먹다보면 진짜 배부르다. 그래서 나중엔 육회만 건져먹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ㅋㅋㅋㅋ
요로케 실허게 나오는데 가격은 만원이다. 요정도면 점심으로 한번씩 올만 하지 않나? 가게도 넓어서 이 근방에서 찾아보기 힘든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