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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띵소 ithinkso 하프 메이크업 파우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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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사자니 아깝고 대충 어디 굴러다니는 걸 쓰자니 마음에 안 들고. 메이크업 파우치를 생각하면 딱 그런 심정이다. 아마 많은 여성분들이 공감할 것 같은데.
이전까지 데일리라이크에서 나온 예쁜 패턴의 파우치를 들고 다녔었다. 정말 예뻐서 맘에 쏙 드는 놈이었는데, 내부 구조는 사실 실용적이지 않았다. 그냥 통으로 된 파우치라 립스틱이나 거울 같은 걸 찾으려면 한참 파우치를 뒤적거려야 했다. 그래서 과감히 예쁜 파우치를 포기하고 좀더 실용성 있는 걸 사자고 결심! 고심 끝에 고른 게 아이띵소 하프 메이크업 파우치다.


사진이 검정색처럼 나왔는데 내가 산 건 네이비 색상이다. 민트, 와인, 네이비, 블랙, 오렌지 이렇게 다섯 컬러가 있었던 걸러 기억한다. 블랙은 뭔가 너무 무난한 거 같고 오렌지는 내가 좋아하는 쨍한 오렌지가 아니고, 와인은 금방 질릴 거 같고 민트는 때가 금세 탈 것만 같았다. 결국 네이비를 골랐지. 후후
사진에 보이다시피바닥 면이 딱딱한 재질로 받쳐져 있어서 파우치 모양 흐트러질 일이 없다. 이게 모양이 제대로 안잡히고 제멋대로 흐느적거리면 은근히 신경쓰이는 법이다.


내부 구성은 요로케. 한쪽은 립제품이나 작은 것들 넣을 수 있게 세칸으로 나눠져있고 다른 한쪽은 넓게 고무줄로 칸막이가 돼있다.
이렇게 구성이 돼있어서 알맞은 칸마다 아이템들을 꽂아넣으니 이젠 파우치 뒤적거리며 탈탈 털 일도 없다. 야호!
그리고 이렇게 본의아니게 야무지게 정리가 돼다 보니 공간도 훨씬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기존에 쓰던 파우치랑 크기는 거의 비슷한데, 이전엔 늘 파우치가 꽉 차있는 느낌이었지만 요고는 넉넉한 느낌이다.
작은 핸드백에 넣었을 때도 모양이 딱 잡혀있으니 깔끔하게 쏙 들어가고. 아주 유용한 놈이다. 최근 들어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는 기특한 파우치다. 추천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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