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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서울숲 맛집 쿠나 K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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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 댐 핫 쿠나에 다녀왔다. 맛이 좋기로 유명하고 예약이 빡세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예약은 쿠나 인스타 계정으로만 받는데, 2주 단위로 받는다. 나도 일행들과 미리 날을 잡아두고 그 날로부터 2주 전에 dm으로 연락해 예약에 성공했다. 전화 예약 등은 받지 않으니 예약 방법은 쿠나 인스타로 확인하시길. @chefkuna

성수 쿠나

우리는 1시에 예약했고 12시 45분쯤 도착했다. 예약시간에 늦으면 예약이 취소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쏘 심플. 다들 쿠나에서는 뇨끼를 먹어야한다기에 우리는 크림 뇨끼와 바질페스토 새우 파스타, 가지 라자냐를 주문했다.

성수 쿠나

매장 내부는 생각보다 더 작았다. 소파 테이블이 하나 있고, 나머지는 다 바 테이블이었음.

성수 쿠나
성수 쿠나

가장 먼저 뇨끼가 나왔다. 트러플 오일 노른자 옵션이 있어서 당연하게 추가했고.. 탁월한 선택이었다.
꼬소하고 쫀득하고 진짜 혼자 기냥 다 하는 그런 뇨끼. 나는 다소 간이 센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성수 쿠나

그 뒤에 가지 라자냐 등장. 연근 튀김이 귀엽게 올라가있다. 가지를 워낙 좋아해서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성수 쿠나

바질 파스타도 거의 곧바로 나왔다. 진짜
바질이랑 토마토 만나게 하면 안돼. 왜냐면 존나 맛있거든...
예상과 조금도 다르지 않게 모두 존맛이었다. 바질 파스타는 약간 크리미한 느낌인데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고, 재료들이 모두 풍부하게 들어가있어서 먹으면서 아쉬운 느낌이 없었다. (ㅋㅋㅋ)

근데 이 모든 메인 디쉬보다도 제일 멋졌던 건, 사진마다 빼꼼 등장하는 올리브 절임이다. 발사믹이 어쩌구 저쩌구 설명해주셨는데 그건 기억이 안 난다. 그냥 저거 진짜 존맛이었다. 쿠나에서 가장 쩌는 걸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저 올리브다.

저 올리브 먹으려고 다음주에 또 예약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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