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추천 맛집 섬돼지 : 서귀포 신시가지 맛집, 서귀포 시청 맛집, 서귀포 흑돼지

제주도민 추천 맛집 섬돼지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 체크인 한 뒤 저녁 메뉴를 한시간이나 고민한 우리. 전날 돈돼지에서 씁쓸함을 경험했던 우리는...다시금 돼지고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진짜 맛있는 돼지고기를 원했음.

제주 섬돼지

라마다 앙코르 서귀포 호텔에서는 도보로 15분쯤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다. 가게가 가까워질수록 진하게 풍겨오는 고기 냄새....

제주 섬돼지

흑돼지와 섬돼지 (일반 백돼지)두 가지 메뉴라 나뉘어있고 기본 한 근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어제 흑돼지 먹었으니 오늘은 백돼지 먹어보자 싶어서 섬돼지 한 근으로 주문했다.

제주 섬돼지

이윽고 목살과 오겹살이 나왔는데 고기 때깔 좀 보소. 뭘 잘 모르는 내가 그냥 봐도 고기 상태가 엄청 신선해보였다.

제주 섬돼지

그리고 기본 찬으로 나온 것들. 된장찌개도 맛있고 대체로 다 굿.

제주 섬돼지

좀 특이했던 반찬은 이거다. 이 풀때기의 정체는 무엇인가 하고 물어보니 유채 장아찌라고 한다.
고기랑 같이 먹으면 다른 양념장 없이도 맛있었다. 새콤달콤하니 많이 짜지도 않고. 이거만 몇번 리필 해다 먹었음.

제주 섬돼지

사각사각 잘 드는 가위로 곱게 잘라놓은 고기. 여기도 연탄 불로 굽는 곳이라 불이 어마어마하게 셌다.

제주 섬돼지

아 보니까 또 배가 고프다....
사장님이 고기 구우면서 계속 스몰 톡 시도 하시는데 ㅋㅋㅋㅋㅋ 부담스럽지 않은 선이라 나쁘지 않았고. 고기도 잘 구워주셔서 좋았다. 섬돼지에서 먹은 고기는 정말 입에서 육즙 파티가 일어난다는 표현이 딱인 그런 맛이었다. 배가 불렀는데도 고기 한 점 남기지 않고 모두 클리어. ㅋㅋㅋ 아주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