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3mk : 신논현역 맛집, 스페인 음식점, 청첩장 모임하기 좋은 곳

강남역/신논현역 스페인 음식점3mk

지난 주 강남역에 있는 3mk에 다녀왔다. 친한 지인의 청첩장을 받는 자리여서 기쁜 마음으로. 신논현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이곳은 꽤 넓었다. 그런데 가게에 들어서기 전부터 이미... 뒤쪽 건물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굉장히 시끄러웠다. 밥을 먹을 때도 소음은 계속되었다.^^

강남 3mk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해두고 가긴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워낙 테이블도 많았고.

강남 3mk

삼겹살 갈릭 뭐시기...파스타. 메뉴를 총 4개 주문했는데 차례차례 하나씩 나와서 약간 코스요리 같았다. ㅋㅋㅋ 이건 예전에 유행하던 샐러드 파스타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상큼하니 맛있었음.

강남 3mk

이건 아보카도 명란 파스타. 명란이 정말 듬뿍 들어있었고 마늘이 많아서 좋았다. (마늘쳐돌이) 약간 이 친구랑 삼겹살 파스타 구성이 비슷한 느낌 이었음. 근데 뭐 맛있었다.^^

강남 3mk

다음은 감바스. 자리가 멀어서 감바스는 한 입도 못 먹어서 평을 할 수 없다. 하지만 감바스가 다 거기서 거기지 뭐. 맛 없기도 힘든 음식 아닌가요. 맛있었을 것입니다.

강남 3mk

마지막으로 등장한 먹물 빠에야. 정말 칠흑처럼 새카매서 먹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재미진 이야기들이 오가는데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계속 물을 마셔야 했다. ㅋㅋㅋㅋ 근데 맛은 있었다. 안에 오징어랑 마늘도 듬뿍 들어 있었고.
요즘 집에서 밥을 주로 해먹다 보니 밖에서 먹는 음식이 다 너무 짜게 느껴지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였음.

강남 3mk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사람이 없길래 한컷 찍어봤다. 안쪽으로도 공간이 더 있다. 청첩장 모임으로 유명한 식당이라던데 이래서인가 봄. 소개팅 하기도 딱 무난해보였음.
파스타는 대체로 가격대가 18천원 정도였던 것 같다. 뭐 그냥 무난한 가격대와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지만 쾌적한 공간이 먹고 들어가는 곳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