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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듀이 LOVEDEWY : 디자이너 수제화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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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듀이 포지타노

 

얼마 전 구매해서 너무 잘 신고 있는 러브듀이 후기.

키가 작은 편인데도 20대 초반 아주 어릴 때를 빼고는 힐을 신은 적이 거의 없다. 왜냐면 발이 아프그든요. 사실 20대 초반에도 뭔가 중요한 약속이 있다거나 할 때만 신었지, 평소에는 운동화나 플랫 슈즈를 주로 신는 편이었음. 

근데 신다보니 굽이 낮을수록 꼭 발이 편한 건 아닌 것 같아서 최근에는 3-5cm 정도 되는 적당한 굽의 신발을 즐겨 신는편이다. 가끔 결혼식에 가거나 차려입어야 할 때를 대비해 좋은 구두를 하나쯤 장만해둬야겠다 싶은 마음은 있는데, 좋은(=예쁘고 편한) 구두를 찾기가 너무 힘든 것. 

그나마 편하다고 느꼈던 신발은 의외로 저렴이 바닐라슈. 근데 거긴 사이즈가 항상 미스나는 느낌이다. 딱히 특이할 것 없는 정사이즈라서 늘 구두는 225로 사는데 바닐라슈의 225는 걷다 보면 늘 발이 탈출함. ^^ 

여튼 이번 여름에는 디자이너슈즈 브랜드를 주로 구경해봤는데, 보다 보니 러브듀이가 발도 편하고 디자인이나 색감도 잘 뽑는 것 같고 해서 마음이 동해버렸다. 걷는 자세가 좋지 않아 본의 아니게 신을 험하게 신는 나는 신발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 편인데 그냥 정말 마음이 동해서 갑자기 러브듀이에 들어가 샌들을 결제해버렸다! 야호! 

앞에서 말했다시피 나는 늘 정사이즈를 신기 때문에 사이즈 상담을 스킵할까 하다가, 그래도 신청했음. 뮬은 정사이즈로 구매하면 발뒤꿈치가 약~간 신발 뒤로 튀어나오는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에 대해 문의 드렸더니 원래 그런 것때문에 뮬은 한 치수 크게 신는 분들이 많다고 하신다. 그리하여 러브듀이에서 내려준 해결책은 신발 자체는 230으로 제작하되 발볼을 225로 제작하자는 것. 바로 동의하고 주문 완료. ㅋㅋㅋ 

 

러브듀이

배송은 보통 2주 정도 생각하라고 했는데 나는 정확히 일주일 뒤에 받았다. 그냥 아예 잊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와서 몹시 기뻤음. 게다가 택배 상자 열어보니 이렇게 예쁜 패키지가 있어서 또 기분이 막 좋아짐. 내 돈 내고 산 거라도 이렇게 예쁘게 해서 보내주면 괜히 선물 받은 기분이고 그렇잖아요? ㅋㅋㅋ 

러브듀이

내가 구매한 건 포지타노 뮬타입, 버터 색상이다. 카메라 필터 때문에 색상이 애매해 보이긴 하는데 맨 위에 첨부한 러브듀이 사이트 이미지 색상이 가장 정확하다. 위 사진보다는 조금 진한 색. 예쁘다. 영롱해.

러브듀이

앞에 엄지 발가락을 거는 부분이 정말 폭신폭신하게 처리돼있어서 만져보고 깜놀. 수제화라곤 하지만 처음 신으면 발이 많이 아프거나 물집 잡힐까 걱정했는데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다.

러브듀이

아니 무슨 신발 바닥도 이렇게 예뻐요. 네?

 

러브듀이

그리고 이건 실착 후기. 받고 나서 바로 다음날 출근할 때 신었다. 2호선 타고 출근하는데 발 안아팠음. 발등에 저 굵은 스트랩 부분이 약간 끼는 느낌이 나는데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발가락도 아프지 않고 편하고, 걸을 때 소리가 또각또각 심하게 나지도 않음. 

 

러브듀이

이것은 옆모습. 정사이즈로 구매했으면 또 발뒤꿈치가 탈출했을 것이다. ㅋㅋㅋ 사이즈 상담 덕에 이렇게 딱 맞게 신을 수 있었다. 완전히 내 발에 맞춰 제작하는 신발은 아니지만 사이즈 상담을 통해 최대한 편하게 신을 수 있게 제작하니까 만족도가 높은 것 같음. 

치마나 원피스에 신어도 예쁘고, 청바지에 신어도 예쁘다. 역시 예쁜 게 최고야. 지금까지는 너무 만족스러운데 혹시나 더 신어보고 불편한 내용이 있다거나 하면 추가할 예정이다. 추천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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