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계속 추천에 추천을 받았던 곳! 삼성동 중앙해장에 드디어 가보게 됐다. 이곳의 주메뉴는 곱창전골이다.
워낙 곱창을 좋아하고 또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 내 아재 입맛에 딱!인 메뉴다. 다만 함께 간 짝꿍이는 곱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권하기가 살짝 조심스러웠지만 흔쾌히 콜 해준 덕분에 중앙해장에 무사히 입성할 수 있었다. 케케.
곱창전골, 내장탕, 해장국을 주로 파는 곳답지 않게 깔끔하고 고급진 외관이다. 주차장은 건물 뒤쪽에 있고 주말엔 별도로 확인 안하고 드나드는 것 같다.
메뉴판이다. 깔끔깔끔.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쓰고 고기도 아침마다
당일 분으로 매일 받아 쓴다고 적혀 있어서 그런가, 메뉴는 좀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우리는 곱창 전골 중자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금세 메뉴가 나왔는데 일단 비쥬얼부터 훈훈하다. 다시 떠오르는 국물 맛... ≖‿≖
기본 찬으로 김치가 나오고 우동사리가 추가로 나온다. 벽면에는 해장국 맛있게 먹는 법이랑 곱창전골 맛있게 먹는 법이 나와있다.
벽에서 좀 멀어서 저게 안 보이는 자리는 스탭이 직접 설명을 해주는 것 같다. 우린 안해줘서 살짝 삽섭했음... (◦`^´◦)
끓기 시작하면 이런 비쥬얼이 된다. 신선한 곱창을 반조리해서 내어주기 때문에 조금만 끓인 다음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한다.
중앙해장피셜 맛있게 먹는 법에 의하면 7, 8분 정도만 끓이면 된다고 해서 우리도 조금 기다리다가 얼른 먹었당. 아 그리고 공기밥은 기본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따로 주문을 해야 한다.
가까이서 찍느라 렌즈에 김이 서렸다. ㅋㅋ 곱창에 그득한 곱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흐릿게 나왔네. 곱이 진짜 진하게 그득해서 꼬소하고 맛나다.
반 정도 먹고 나서 우동사리를 추가했다. 이것도 삶아져서 나와서 조금만 끓이고 바로 먹었다. 국물이 깊게 배지 않아서 면은 그냥 그랬다.
원래는 소주를 곁들였어야 했는데 오늘은 낮이기도 하고 차도 있고 어제 술도 먹었으니 사이다로 대신하기로. ㅋㅋ 얼큰하게 먹고 사이다 한 컵 드링킹하고 나오니 어찌나 든든하든지. 넘나 맛있는 점심이었다! (๑˃̵ᴗ˂̵)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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