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앤 스파에서 만난 선셋 후기를 찝니당 헤헷
수영장에서 참방참방 여유롭게 놀다가 어느새 선셋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 돼서 물놀이를 마무리하고 방으로 돌아갔다. 씻고 수영복 테라스에 널어서 말려두고, 셀카봉 챙겨서 나왔다. 탁 트인 비치. 넘나 예쁜것!
참고로 코타키나발루 선셋 시간은 오후 6시 20분 쯤이다.
6시쯤 부터 기다리고 있으면 환상적인 하늘을 만날 수 있다!
선셋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모를 너무나 예쁜 사진이다. 여기 보면 카약 이나 요트 등 여러 액티비티를 지키고 있는 투숙객들이 보인다.
6시가 가까워지자 슬슬 사람들이 비치로 나오는 듯했다.
이제 슬슬 넘어가기 시작하는 해.
이 사진은 첫째 날 본 선셋이다. 이날은 구름이 많아서 해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쉬웠는데 그래도 예쁜 건 그대로다. 내가 찍었지만 정말 너무 아름답다. 내 눈으로 이걸 보고 온 게 믿기지가 않아! 으앙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분홍 빛으로 하늘과 바다가 물이 든다.
그리고 아래가 둘째 날 만난 선셋! 얘가 진짜 대박!
둘째 날은 구름이 많지 않고 낮부터 날이 정말 맑았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하늘 보고 "오늘이다!" 했었다. ㅋㅋㅋ 선셋 시간만을 기다렸다가 비치에 나와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렇게나 멋진 뷰가. 흑흑...
구름도 어쩜 저렇게 생겼는지... 누가 물감으로 막 칠해놓은 것처럼 하늘이며 바다며 요란하다.
해가 넘어가면서 세상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보고 있자면 막 아플 정도로 눈이 부신데 그래도 아름다운 장관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용암 같기도 하구... 뭔가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새빨간 태양이 넘나 눈이 부시다면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자!
이렇게 예쁜 핑크빛 하늘이 기다리고 있다. 파스텔톤의 예쁜 하늘! 그립다. ㅠ.ㅠ
그리고 거의 다 해가 졌을 무렵.
둘째 날은 남자친구랑 삼각대까지 챙겨들고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갔는데, 아 글쎄.. 삼각대에 휴대폰 거치대가 없어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셀카봉에 붙어있는 거치대를 활용해 어렵사리 삼각대를 설치하고 부랴부랴 막 사진을 찍었다.
정신없이 카메라 세팅하고 사진 찍느라 둘째 날 석양은 금세 지나가버린 기분이다. 그래도 그런 열정 덕에 인생 샷을 건질 수 있었다. 남자친구가 영혼을 갈아 찍어준 나의 인생샷.. ㅋㅋㅋㅋ
내 사진이지만 무슨 애니메이션 포스터 같고 넘나 예쁜 것 (...)
라사리아 리조트에서 건진 내 인생샷이다.
코타키나발루 석양이라고 하면 대부분 샹그릴라 탄중아루 선셋 비치만 생각하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라사리아 리조트는 별로 정보가 없다. 근데 라사리아 리조트에 다녀와 보니 라사리아 리조트의 선셋 비치도 정말 어마어마하다.
오히려 탄중아루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라 더욱 좋다. 고즈넉? 하다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여유롭다. 그렇다 보니 사진 찍을 때 걸리는 것도 거의 없음! ㅋㅋㅋ 암튼 그런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탄중아루보다는 라사리아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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