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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맛집 : 교토 가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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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항 건너편 크라제버거 자리가 비워지고 새로운 식당이 뚝딱뚝딱 들어섰다.

한자랑 일본어로 막 써있어서 이게 뭔가
하고 보니 규카츠라고 써있더라고?

예전에 강남 이자와에서 ​규카츠를 먹고
그 맛에 반해버린 나는
규카츠집이 근처에 생겼다는 것에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흐흐


그래서 오늘 가봤음^^!
좀 일찍 나갔더니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복작복작 차있었다.


메뉴판은 요로코롬 생겼다.
메뉴가 원래 규카츠 하나인 건지
요 지점이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수란 포함한 규카츠와 수란 없는 규카츠 두 메뉴 뿐이다.
그리고 고기 그람 수를 고를 수 있음.



우리는 130그람을 시켰다.
생각보다는 양이 많았다.

직원 분들이 먹는 법이나 소스 같은 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소스는 다시간장, 굴소스, 후추소금, 카레소스 이렇게 나온다.


보라!
규카츠의 이 영롱한 자태를!

살짝 구워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규카츠.

근데 여긴 구워 먹으니 약간 질기더라고..


얘는 수란!
난 수란을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달짝지근한 것이 나름 매력적이다.
규카츠 찍어먹어도 맛있고 밥에 얹어먹어도 꽤 괜찮았다.

교토 현지에서 가츠규를 먹었던 지인 평가에 의하면 "역시 뭐든 오리지널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나름 맛있지만 뭔가 2%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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