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동 / 신천역 / 잠실새내역 한우 맛집 : 대성정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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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읍읍 탄핵 기념으로 주말에 한우를 먹었다. 방금 삼성동 사저로 들어갔던데 너무 해맑게 웃으면서 손 흔들고 지지자들이랑 이야기하는데 소오름.. ㅋㅋㅋㅋ 어휴
아무튼 토요일에 기분 좋게 한우 먹으려고 주변 맛집들을 찾다가 대성정육식당을 발견했다. 정육식당이라 다른 한우 가게보다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마장동에서 바로 가져오는 투쁠 등급이라고 했다. 비정상회담에 나왔던 기욤이 추천하는 맛집으로 방송에 나온 적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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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새마을 시장 초입 골목에 있다. 가게 내부는 꽤 넓은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있댄다. 내가 갔을 때 딱 한 테이블 남아있어서 다행히도 기다리지 않고 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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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메뉴판! 기본 상차림 비용이 있다. 먹고 갈 건지, 가져갈 건지 정하고 나서 고기를 골라서 결제해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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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때깔 좋은 고기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크크크.. 우린 꽃등심을 사왔다. 바로 고기 결제하고 자리에 앉으니 기본 세팅은 이미 끝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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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으면 고기를 가져다주는데 버섯이랑 양파, 그리구 기름 내는 지방부위? 를 같이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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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케 가져다주고, 버섯 추가하려면 아마 추가 비용이 있는 걸루 안다.
그리고 이날만 주신 건지 원래 나오는 건지 모르겠는데 서비스로 육사시미를 받았다. 몇점 안되는데 왜그렇게 맛있는지 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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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시미를 모두 해치우고 ㅋㅋ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기름을 쫘악 빼서 두르고 고기 한점 올려두니 냄새와 소리가 크으. 적당히 구워서 소금 콕 찝어 입에 넣으면 육즙이 터진다! 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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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 맛났던 한 점... 다시 먹고 싶다. 하아. 한우 먹을 때는 쌈을 잘 안 싸먹는데 대신에 먹다보면 한우가 느끼해서 파무침이랑 양파를 엄청 먹는다. 이날도 파무침을 엄청 먹음. ㅋㅋ 그리고 먹다가 느끼해서 육회를 주문했다. (연관성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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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신선하고 꼬소하고 짭쪼롬하니 맛있었는데 달걀 노른자가 없어서 초큼 아쉬웠다. 그래도 물론 싹싹 다 비워 먹었지. 그리고 입가심을 위해 된장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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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된장찌개랑 공기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석쇠에 말아준다. 요고를 다글다글 끓여서 졸이다 보면 맛난 된장밥이 된다. 메뉴에 볶음밥이 있긴 한대 사람들이 다 이거 먹던데 다 이유가 있다. 짭짤하니 맛있어서 계속 계속 먹게 된다. ㅋㅋ
여기까지 클리어하고 나니 그제야 배가 좀 부르고 기분이 좋아졌다. 후후.. 앞으로 가끔 한우 먹고 싶을 때 찾아올 것 같다. 사실 일반 한우 식당이랑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는 건 아닌데 조금이지만 저렴한 건 확실하고, 뭣보다 고기가 아주 맛있으니까! (~˘▾˘)~